사대보험 끊기면 생각날 공원 – 오목공원, 박승진 조경건축가
지난해 12월 이 글의 초고를 쓰고 오목공원에 대한 아티클을 쓰기위해 박승진 조경건축가를 만났다.
이 날 나눈 많은 이야기를 글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가장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말고 교양인이 되어야 한다. 명성 있는 철학자, 예술가의 이론과 작품을 아는 것이 교양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살고 있고 내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자연은 어떻게 변하고 풍경은 어떻게 변하고 이런 걸 기본적으로 느끼고 관심을 갖는 게 교양인이다.“
마음이 온화해 지면서도 세상만사를 작은 손안의 화면에서 뒤지며 살고 있는것 같아 한구석이 따끔거린다.
그 외에도 목재데크보다 훨씬 비싼 이페목을 사용한이야기, 열심히 일하고 공원에 좀 쉬려는 시민들의 세금사용, 환대받는 느낌을 주는 설계까지… 목적한 아티클에는 다 못담아도 박승진과의 인터뷰는 어디에라도 풀어내야 할듯 하다.
P.S. 최차장의 건축설전 5화는 최근 몇년 간 쓴 글 중 (2023년 SOFA 매거진 4호 이후) 가장 공들여 쓴 글 같다. 너무 공을 들여 6천자가 넘는다. 오버 했다.
https://seoulpi.io/cityfolio/article/0050522120212424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