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서서히 창을 물들이며
별빛 가득한 첫 숨을 소리 없이 듣는다.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 이제서야 눈을 감는다.
마음의 창을 조심스레 열며
희망의 색으로 서서히 하늘을 채워가는
햇살이 속삭이듯, ‘새로운 날을 맞이하자’라 한다.
이슬이 풀잎을 타고 조용히 흘러
내 가슴 속 깊숙이 숨겨진 꿈을 깨우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가 가슴을 가득 채우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는 그 순간
내 존재의 빛나는 이유를 다시 발견한다.
가끔 서투르고,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모든 순간을 기억과 추억으로 채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