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cony Review Mar 17. 2020

MIT에서 말하는 2030년의 트렌드

미래의 세계: 지켜봐야 할 9가지 메가 트렌드

Sacony Review's 뉴스레터 글리버리에서 구독하기

이런 미래의 트렌드 혹은 앞으로의 사업 먹거리 같은 책이나 기사는 웬만하면 피하는 편이었는데 오랜만에 시간과 여유가 생겨 눈에 띄는 기사를 읽어보았다. 앞으로는 이런 경영/경제 기사를 틈틈이 읽어보고 글에서 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내 의견을 적어보려고 한다.


1. 전 세계 인구가 지금으로부터 12억 명이 늘어난다

인구의 노령화는 매년 나오는 얘기이나 지금 세계 인구가 73억인데 85억 명 정도로 늘어난다고 하니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16%의 증가. 역시나 노인 인구의 비중이 커질 것이고 그 말은 결국 삶의 불평등, 부의 불평등은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기도 하다. 사회들이 양극화되면 과연 어떤 사업들이 살아남을 것인가. Covid19 사태로 다시 느끼는 거지만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2. 전체 인구의 2/3가 도시에 살게 된다

사람들은 점점 도시에 살게 되고 대형 도시들이 등장할 거라고 한다. 한국의 대부분의 새로 짓는 주상복합은 다른 나라의 건물에 비해 깔끔하고 잘 관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는 아마 에너지 / 쓰레기 면에서 더욱더 효율적인 건물 관리 기술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건물의 위생관리도 앞으로는 필수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힘든 농가는 인력 부족으로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들을 생산이 도시로 넘어올 거라고 한다. 


3. 정보의 투명성: 더 투명해진다고?

스마트폰 혹은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를 거의 모든 인구가 소유하게 되면서 모이게 된 정보는 어마어마하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의 다양함과 개수는 소비자의 선택에 질을 올릴 수 있지만, 개인의 데이터에 대한 민감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문화는 각 나라마다 다르고 실제로 많은 미국 회사들이 다른 대륙에서는 사생활 정보 문제로 벌금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었던 만큼, 정보의 활용도는 보장하되 사생활을 보장하는 방식이 도입될지도 모르겠다. 


4. 2030년 평균 온도는 지금에 비해 1.5도 이상 올라간다

사람이 많은 바닷가의 도시 (예로 부산) 그리고 많은 해양 생물들의 종류와 수가 줄어들 것이다.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어 지상에서도 농사에 영향을 끼친다. 여름에는 북극에 얼음이 없어질 수도 있으며 잘하면 더 이상 살 수 없는 땅에 살고 있는 인구들이 더 좋은 땅을 향한 이사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한다.


5. 자원 부족은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

재활용의 필요성은 점점 올라갈 것이고 물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원이 된다. 


6. 클린테크 (재생가능 에너지)의 전성기

재생가능 에너지도 이제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5 이후로 추가된 새로운 에너지의 절반이 재생가능 에너지였고 2030년에 추가되는 새로운 에너지 소스는 100프로 재생가능 에너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 팔리는 자동차 및 신형 자동차는 거의 다 전기 차일 것이고 우리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 (빌딩, 도로, 하수도)는 점점 전력적으로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다. 


7. 모든 물건은 IoT (Internet of Things) 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AI와 Machine Learning의 지능이 2030년에 사람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냥 네이버 지도가 제일 빠른 길을 찾아주는 것 이상의 것일 것이고, 많은 운전사들과 단순노동 직업들은 없앨 것이다 또 새로운 직업군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8. 글로벌 정책의 활성화

2030년엔 국가들 간의 정책과 화합이 더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문제는 물론이고 빈곤과 부의 불평등까지. 이번 Covid19 사태로 판데믹 관련 정책도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면, 언제 서로 간의 입국/출국을 금지하며 이동을 제한할 것인지? 하지만 모든 나라는 무역/외교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쉽사리 해결되진 않을 문제.


9. 포퓰리즘

인터넷, 그리고 넘쳐나는 정보들 때문에 사람들은 더 이상 "정의"스럽지 않은 대우에 침묵하지 않는다. 정치가들도 당선을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사탕에 중독되는듯하고.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고. 


관련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


Sacony Review's 뉴스레터 글리버리에서 구독하기


출처: https://sloanreview.mit.edu/article/the-world-in-2030-nine-megatrends-to-watch/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