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ormation이 발행한 기사를 보면서 간단히 메모.
민간 기업인 SpaceX가 지난달 30일 NASA 우주 비행사 2명을 크루 드래곤에 태워 우주로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민간 기업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고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도 9년만. 민간인들의 우주여행이 한걸음 가까이 다가온듯한 느낌. 코로나 시국에 그나마 희망적인 뉴스였지만 이 또한 미국의 시위 및 폭동 뉴스를 묻기에는 부족했던 듯.
Space X 외에도 우주 항공 스타트업들이 몇 개 있는데, 최근 SpaceX 관련 기대 때문인지 Virgin Galactic이라는 우주여행 기업의 주식이 7% 가까이나 뛰었다고 한다. 하지만 힘들어하고 헤매는 회사들도 많다고.
예를 들어 Planetary Resources라는 회사는 소행성 채굴 회사이고 구글 창업지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쉬미트한테 투자를 받은 바 있지만 최근에 자산을 처분해야 했고, OneWeb이라는 인공위성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올해 3월에 파산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1960년부터 운영했던 Intelsat 도 저번 달에 부채더미를 못 이겨내고 파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번해에만 $5.4B를 36개의 우주항공 스타트업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눈에 띄는 다섯 군데 스타트업들.
1. Space X (캘리포니아, 미국): 말이 필요 없는 일론 머스크의 미래지향적 기업들 중 하나. 거의 우주항공사업을 혼자서 끌고 가고 있는 듯 (테슬라도 마찬가지였고). (https://spacex.com/)
2. Blue Origin (켄트, 미국): 제프 베죠스가 투자한 우주 항공 스타트업. Space X와 비젼이 비슷해 보인다. 2000년에 만들어졌고, 우주에서 살아가는 미래를 그리는 기술 기업. (https://blueorigin.com/)
3. Virgin Galactic (캘리포니아, 미국): 리차드 브랜슨의 Virgin Group의 우주 항공 기업. 기업공개가 되어있고 최근에 주식이 많이 오르고 있는 기업. 그러고 보면 일론 머스크, 제프 베죠스, 리차드 브랜슨의 뭔가 허세 기업 3 총사 같기도 한. 이에 비해 빌 게이츠는 질병과 자원문제에 집중하는 게 대조되는 듯한다. (https://virgingalactic.com/)
4. Rocket Lab (캘리포니아, 미국): 작은 규모의 인공위성 발사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회사. 나사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기관들과 계약을 맺었고 현재 자산 규모가 추정으로 약 $1.4B (참고로 Space X가 약 $36B 로 추정). (https://rocketlabusa.com/)
5. Planet (실리콘밸리, 미국): 작은 인공위성으로 지구의 사진/이미지를 찍고 모으고 이미지 분석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 회사. 나사의 과학자들 몇 명이 모여서 시작한 회사이고 현재 자산 규모는 $2.2로 추정. (https://pl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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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