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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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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dion Feb 05. 2020

그대의 고통에 떨리는 어깨 위로 나의 손을 얹고....

단상 01

 마법의 말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야. 격양된 채 힘들었던 일들을 계속 늘어놓는 사람에게 시급한 일은 그 내용의 시시비비를 가려주려는 노력보다 "그래서 당신 기분은 어땠는데요?"라는 말.사람들이 상술이 다분함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힐링'에 넘어 갔던 이유도 그렇다.


위로 받지 못했을 때, 가까운 이에게 외면 당했을 때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의 편이 되어주고 싶다. 고통스러워 하는 이의 어깨에 손을 얹고 싶다. 고통으로 떨리는 어깨에 손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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