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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별 Dec 19. 2020

원래 내 모습대로 살지 못해서

내가 요즘 답답하고 우울한 이유

 나는 푼수처럼 주접떠는 걸 좋아하는데 어른이 되니 그런 푼수 같은 행동은 도움이 안 될 때가 많아 숨기고 산다. 더욱이 코로나 같은 상황에서는 푼수처럼 헛소리를 할 기회조차 없다. 바보처럼 굴며 어린아이처럼 아무 이야기나 수다를 떠는 것이 재미있는데 그런 걸 못하니 우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보 같고 푼수처럼 주접을 떨어도 되면 좋겠다. 사람들이 웃는 얼굴을 보고 싶고, 갑갑한 지금을 얼른 벗어나고 싶다. 많이 지났는데 아직 좀 더 버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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