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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새벽 Dec 15. 2022

월세 받으려 창업했던 렌탈스튜디오,파티룸 결과는?

창업 내비게이션 ep.6

새벽입니다. 글을 못쓴 지 8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오픈 준비로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드디어 약 삼개월 동안 준비한 렌탈스튜디오&파티룸 뷰로드홈을 오픈했습니다.


https://brunch.co.kr/@saebyuk/28


https://brunch.co.kr/@saebyuk/29


브랜딩으로 월세를 더 받아보겠다고 했던 저,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

7일에 오픈하여 현재 8일이 지난 시점 주말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실 순익은 5,503,231입니다. 예상대로 1일부터 오픈을 했다면 12월은 연말 특수 시즌이라 900만 원 매출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아쉽기도 하네요. 월 마무리를 할 때 마진율과 BEP 돌파 시점을 다시 한번 리체 킹 해서 공유드려 볼게요.




뷰 로드 홈 예약 현황





사실..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까지는 크게 걱정이 없었습니다. 무조건 될 거라는 걸 확신했죠. 하지만 오픈이 딜레이 되고 예상 자본보다 계속해서 자본이 들어가면서 불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로우리스크를 지향했지만 결국은 다시 하이리스크가 되어버린 부분이었죠. "이렇게 다시 망하면 어떡하지?" 만약 최악의 상황이었더라면 매달 200만 원의 마이너스와 인테리어 가구를 구매하는 카드값으로 다시 한번 실패의 길을 걸었을 수도 있었겠죠. 그렇지만 세 번의 디자인 수정을 거친 끝에 공사가 끝나고  생각했던 그림이 나오자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오픈하고 수요일 네이버 첫 예약, 다음날 에어비앤비 예약, 그리고 560,000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예약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bureaude_home


제가 이 창업 내비게이션 에피소드를 쓴 이유로 첫 글로 이런 글을 썼죠. "현장일 하는 친구 사업가로 성장시키기" 사실 사업가는 너무 거창한 말이고, 그저 현장일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돈 버는 법은 다양하고 자신의 일을 찾는 것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왜 도와주고 싶었냐. 물어본다면 저는 하루에 14시간 주 6일 현장일을 하는 저 근성을, 함께 일하며 그릿을 키워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친한 친구여서, 도와주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아닌 하나의 강력한 능력치를 봤기 때문이었어죠.

그리고 아직 본인의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친구들은 너무나도 많았기에 브랜딩적인 삶에서 이야기했던 

그러한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렌탈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최소 인풋으로 최대 효율 및 순이익을 자동화로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두 번째는 이후에 제는 경매를 시도해볼 생각인데 상가나, 오피스텔을 매매해 여러 가지 비즈니스를 접목하여 활용하기 위해서 하나의 래퍼런스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부수적인 이유는 카페, 음식점 등 보다는 저자본 창업이어서 친구에게도 알려줬을 때 창업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창업이 쉽다는 건 그만큼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한 레드오션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약 초기 창업가라면 쉽다고 절대 그냥 해서는 안되는 비즈니스 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 콘텐츠를 결합할 예정입니다. 하나의 쇼룸으로도 활용하며 혹은 커뮤니티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단순히 렌탈스튜디오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브랜딩 내비게이션을 적용시킨 뷰로드홈. 어떻게 브랜딩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는지 ep7. 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abrandinglife

브랜딩 내비게이션은 제가 브랜딩적인 삶에서 쓴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내비게이션으로 비유하며 

만들어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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