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흘 전에 순수이성비판을 모두 읽었다. 당분간은 읽고 싶었던 책을 좀 읽을 생각이다. 문제는 브런치스토리에 올릴 글들을 쓰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 개 정도 써놓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초안은 작성해 놓았으니 최대한 빨리 퇴고하고 갈무리할 생각이다. 운이 따라준다면 3월 첫 번째 월요일에 글을 발행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와 별개로 필자는 꽤 우왕좌왕하는 중이다. 브런치 북을 써보고 싶은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게 고민이다. 단편소설도 써서 올리고 싶고, 독서 에세이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묶어서 쓰고 싶다. 시간은 짧고, 쓰는 시간은 길다. 슬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