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by 재발견생활








강아지풀

재발견생활








널어 말리기 좋은

바람 부는 날


고통과 불안의 가시

한 올 한 올 모두 꺼내어


강아지 우리 강아지

보드랍게 쓰다듬네


가시가 솜털처럼

간지러워질 때까지


상처 입은 나를 안고

슬픔이 잦아들 때까지


고생 참 많았다

이제 편히 쉬려무나


강아지

우리 강아지










강아지풀.jpg 강아지풀 손글씨일러스트 - 재발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