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재발견생활







재발견생활







언제 이 틈에 자리 잡았을까

엄마 본 지 하도 오래라 생각도 안 난다


가진 것 없고 먹는 것도 부실해

살도 트고 거칠지만

난 사랑한다 온 힘 다해 나를


어둠에 기대 울든 쓰러지든

매일 아침 다시 희망을 보내 준 태양과

분노를 식혀 준 빗줄기

내 머리 쓰다듬던 바람의 고마움을

저버릴 수가 없다


동정은 거둬 줘

내 힘으로 꽃피울 테니


이 거친 틈도 그때는

수고로운 꽃을 빛내줄

거룩한 무대가 될 거야










틈.jpg 틈 손글씨일러스트 - 재발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