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박성기 Mar 28. 2018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항아리 속 '큰 돌'부터 찾자

(feat. 창의적 콘텐츠 생산자에게)

출처 : 픽사베이


시간 관리에 관해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큰 항아리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큰 돌들을 하나씩 집어넣었다.

항아리 속에 돌이 가득하자 교수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나요?"


학생들은,

"네,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말하고는 조그만 자갈을 항아리에 넣기 시작했다.

큰 돌들 사이로 자갈이 모두 찼을 때 교수가 다시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나요?"


학생들은,

"네, 가득 찼습니다."


다시 한번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말하고는 모래주머니를 꺼내 큰 돌과 자갈의 빈틈에 쏟았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나요?"


학생들은,

"아니오."라고 대답했고, 교수는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물 주전자를 꺼내서 항아리에 물을 부었다.


그러고 나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 실험의 의미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한 학생이 "우리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노력하면 중간중간에 새로운 일을 더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라고 답했다.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이 실험의 의미는, 만약 항아리에 물을 처음부터 부었다면 큰 돌을 넣지 못했을 겁니다. 큰 돌을 먼저 넣고 나면 나머지 것들도 넣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사람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간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다.


매우 유익한 교훈임에도 불구하고,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습성이다.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는 것의 가치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나도, 그동안 자질구레한 일들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

회사를 설립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매일 같이 반복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큰 돌'이 아니었다.

자갈이었고 모래였으며 물이었다.


물론 모든 작업을 가치 절하하면 안 되겠지만, 냉철하게 분석해봐야 한다. 그중에 '큰 돌'이 있었는지.

이제야 내가 발견한 '큰 돌'은 잠재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다.

항상 명심하며 콘텐츠를 생산했으나, 돌아보며 깨닫는 것은 그것들이 잠재고객이 볼만한 '자갈'이었다는 것이다. 필요하진 않았다.

'자갈' 넣는 일에만 심취하니까 항아리가 차긴 했는데, '큰 돌'은 없었다.


꾸준히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잊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1년 전에 항아리에 넣은 '큰 돌'이, 1년 후에도 '큰 돌'이지는 않다.

항아리도 커졌고 내 덩치도 커졌다.


크리에이티브를 좇으면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큰 돌'을 잘 모르고 있을 확률이 크다.

'만드는' 것에만 심취해서 모래와 자갈만 넣었을 확률이 크다.


'큰 돌'을 찾자.

항아리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서 '큰 돌'부터 넣어보자.

그래서 나는, 양질의 문서를 작성해서 팔아보려고 한다.








(1) 이 글이 도움되었다면, '좋아요'와 '공유' 해주세요^^


(2) 칼럼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카카오톡으로 받아보세요!(클릭)

매거진의 이전글 늙은 생각은 앞서 나갈 수 없다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