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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사랑보다 일상적인 사랑이 좋다. 그걸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도 좋고.
그래서 밤양갱을 들을 때면 괜히 내가 이별을 당한 것 같은 마음이다. 원한 건 단 하나인데, 그 하나를 주지 않던 사람을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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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그립니다.『괄호의 말들』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