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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vitia J Dec 18. 2023

오래된 너무 오래된

토마스 사라세노, 막시밀리아노 라이나 <에어로센>을 향해 파차와 함께 날

 리움 멤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엇보다 놀랐던 건 미래를 가리키고 있는 줄 알았던 프로그램의 내용이 너무나 진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던 것이었다. 생태보전, 자원보호에 대한 가난한 국가와 사람들의 권리선언은 유효하지 않다. 가난한 국가라는 건 언급하기 싫지만 자신을 지킬 힘이 없는 국가인 자본이 없고 국방력이 약한 나라다. 그 어떤 나라도 타국을 ‘그냥’ 지켜주거나 존중하지 않는다. 돈과 권력이 없는 것은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것이다.

의미나 정의는 없거나 강자의 명분이 된 지 오래인 것 같다. 아마 인간 종은 역사의 다른 종이 겪은 것처럼 사라질 것 같다. 모든 생명이 멸종했고 사라져 가고 있다. 인간 종이 사라진다고 해서 특별한 사건은 아닐 것이다. 배터리에 사용하는 자원을 지키기 위한 단체도 하나의 이익추구집단이다. 먹고살기  애쓰는 사람들이다. 단지 자신의 것을 지키기 힘이 없는. 기우제 비슷한 파차마마라는 행위 ceremony는 시대를 역행하는 퍼포먼스이다. 놀라운 사실하나를 깨달았다. 문명에 뒤진 곳에서는 공동체를 강조한다. 국가의 국민과 개인 말고 원주민이 존재한다. 공권력이 거부하고 투쟁할 수 있는 미스터리 한 공동체이다. 일종의 ‘떼법’이라고 하는 독특한 법이다. 한 국가 안에서 특정지역 특정 사람의 이익을 보호해 주는 법칙이다. 자연보호라는 명분과 선진국과 다국적 기업을 비난하기에 용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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