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여행 사이
2016.11.26
어제 뮌헨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시작됐다
주로 크게 열리는 장소는 시청 앞(마리엔플라츠)과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장소라고 들었다
오늘은 맛보기로 마리엔 플라츠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 봤다
u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글루바인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독일어로 글루바인
프랑스어로 뱅쇼
한국어로 따뜻한 와인(?)
9년 전 독일에서 교환학생 중이었던 언니에게 놀러 갔을 때는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갔었는데
신세계였다
모두가 따뜻하게 데운 와인을 길거리에서 마시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언니에게 초콜릿을 입은 딸기 꼬치를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그리고 무척 맛있었던 기억이...
글루바인 가격에는 컵 가격이 포함되어있다.
기념품으로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 없다면 컵을 반환하는 곳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더 빨리 취하고 싶다면 혹은 날씨가 춥다면, 럼을 추가한 글루바인을 추천
9년 만에 다시 찾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전히 설레고 즐거웠다
(딸기 꼬치는 없었다)
글루바인을 한 잔 마시고
마켓의 음식 탐방을 시작했다
오늘 속이 좋지 않아
충분히 많이 먹어 보진 못했지만-!
오늘은 시작과 맛보기에 불과하다
한 달 동안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본 게임을 시작해 보자
다음은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곳으로 가 볼 것이다
(놀이기구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