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충효 새우깡소년 Apr 24. 2017

동기 부여와 (자타의적) 자극

못하는 것이 아닌, 하지 않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

봄이 되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날씨와 기온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기운 덕분에 풀리고 나른해지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가 온 것일까요?

3월과 4월이 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기에 정신적 - 육체적으로 조금은 여유를 부렸나 봅니다.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얼어 붙었던 시기에 이것만은 꼭 해야지 했던 것을 이제는 추진 해야 할 시기에 잠시 놓아버리고 온 것은 아닌가 합니다.

4월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더욱 따뜻해지고, 여름과 가까워지는 5월이 다가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자극과 반성, 그리고 자발적인 동기 부여를 하루에도 수십번 외치게 되는 4월의 봄 - 잔인한 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반성문 겸 독백을 써보고자 합니다.


'새우깡소년' 블로그(티스토리 기반)도 있지만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개인적인 사소한 이야기 들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정말 생각나는 대로 적어 가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비정기적으로 주기가 벌어진 것 같아서 한편으로 또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결국 못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안하게 되는, 하지 않는 스스로의 반성이 되게 되는데요.


언젠가 부터 나를 위한 '동기 부여'와 누군가로 부터 자극을 받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의 '자극'을 할 수 있는 매개체를 찾는 것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분명 목적성에도 중요한 것이 있겠지만, 간절함에 대한 필요성이 결핍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목적과 간절함


아직도 개인사업자, 1인 기업가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8월 부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일을 하며 고정적인 수입원이 생기다 보니 제 스스로의 비즈니스에 대한 갈망과 갈증, 간절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스스로의 반성을 하고 있게 되는데요. 다행히, 여기서 다행이기 보다는 꼭 필요해서 찾아주는 두 곳의 고객사 분들 덕분에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제 비즈니스 -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최근에 '거울'에 투영된 것 처럼 느끼게 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자아 반성을 하게 됩니다. 특히 '목적성 결여'와 '간절함의 부족'이라는 두가지 아젠다를 생각하게 되고 그에 따른 '동기 부여'와 '(타의적) 자극'을 찾게 되는 기회만 엿보게 되더라구요. 


현재의 상황이 분명 좋은 것만 아닌데, 그렇게 좋은 것 처럼 안주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분명 스스로 자극하고, 노력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던 직장생활 대비 나태해진 것은 아닐까?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일에 빠르게 체념하고 익숙해지고,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만 쌓여가게 되더군요.


제 스스로의 목적,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간절함이 어느때 보다 더욱 절실해져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왜? 2017년의 중반을 넘기는 5-6월이 다가오기도 하고, 또 다른 성장을 해야 하는 2017년 비전과 플랜을 생각할 때, 이대로 침체의 늪을 걸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분명 많은 분들을 통해 '동기 부여'를 받아야 하지만, 철저하게 제 개인 스스로의 철학을 생각하다 보니 '특별한' 것을 찾게 되고 하지 않는 길을 만들어 가려는 개인 스스로의 비즈니스 방향 때문에 빨리 방향을 잡아햐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나마 그동안 못한 것이 아닌 '하지 않음'에 대한 반성, 개인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서도 지인 분들을 통해서 동기 부여 받고 - 타의적이 아닌 자의적인 자극을 통해 5월에는 0.5 단계 라도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도 이제는 당연시 생각하게 되는 것도 빨리 잘라버려야 겠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한 '다스리는 글을 쓰자' 라고 빨리 인식의 전환을 해야 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야 되겠죠.


브런치에 오랜만의 글을 써내려 가면 참 느낌이 반갑기도 하고, 벅차기도 합니다.

느낌적으로도 긴 시간을 쉰 것 같은 느낌이지만, 다시 저장하고 발행하면 그 기분이 배가 됩니다.


이렇게 다시, 동기 부여의 '1'을 채워가고 - 자의적 자극의 '1'도 만들어 갑니다. 

무엇인가를 못하는 것이 아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요한 시간을 항상 만들어 가야 겠네요.


박대표 - 박 선생 - 혼자서도 다양하게 일하는 사람, 박충효였습니다.

블로거 새우깡소년/박충효 : dayofblog.pe.kr/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청년기업가 들과 Day & Day 함께 하고,

디지털 팀을 육성하며,

실행 가능한 디지털 전략을 설계 및 기획, 자문(코칭) 해드리는

Digital Shift Advisory & Digital Transformation Parter(United) -TROE(트로이) / TROE Lab

facebook.com/troelab/

twitter @troelab

mail. chunghyo@troe.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