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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Nov 19. 2018

얘기 좀 할까요?

관계의 시작에는 분명 대화가 존재한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시간 좀 있어요?"

"같이 얘기 좀 할까요?"

"얘기할 시간 좀 있어요?"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 좀 할래요?"

"주말에 시간 되세요? 점심 식사하며 이야기 좀 할까요?"


사회생활의 연장선 일수도 있으며, 비즈니스를 위한 관계의 연장선 일수도 있고, 남성과 여성 - 여성과 남성 간의 관계 시작에 있어 '대화'와 '이야기',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는) 같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의 대화'는 다양한 의미를 제공하죠.


특히 관계의 시작 선상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대화'란 서로 간의 호기심을 확인하고, 또 다른 만남의 기회, 공통 관심사를 나누기 위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할 테니깐요. 특히 같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면 '공감'과 '이해', 또는 '지식과 상식', '타협과 토론', '공유와 나눔'을 통해서 더 나은 '대화'라는 나무를 키워가는 과정에 충실하겠죠.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에도 많은 관점 포인트가 있다고 봅니다. 육하원칙(5W 1H)에 입각해서도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했던 필자의 경험상 대화를 꺼내는 시점부터 대화를 이끌어가는 화제의 적절함,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연결고리 - 노드(node)', 대화를 하기 위한 주변 환경과 대화를 나누는 주체 등등 까지 대화를 풀어내는 과정에는 많은 '생각'과 '언어'의 동시성이 필요해집니다.


대화하는 상대방이 누구인가?

대화하는 상대방이 관심 있어할 주제와 공감할 수 있는 대화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대화하는 시점과 타이밍(결국 모든 것이 타이밍 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겠죠)

대화하는 공간 또는 대화 채널의 선택, 중요성

(어떤 대화 주제 - 대화 공감 포인트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대화를 진행할 때, 상대방의 인식에 남기 위한 '공감/표현/대응' 이하 '호응'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대화를 나눌 때, 더욱 부드러운 요소가 될 수 있는 서포터는 무엇인가? : 음악 또는 장소, 먹거리 등

(정작 대화를 나눌 이성 분의 상태 체크도 매우 중요하지만) 대화 상대의 기분 상태 등


인간적인 - 공간적인 - 시간적인 모든 '타이밍'이 '얘기 좀 할까요?'라는 포인트로 귀결되는 부분입니다. 


필자는 언젠가부터 '상담'이라는 이름 하에 '들어주는 역할'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애를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탑재된 '공감'과 '호응' 요소가 '들어주는 역할'을 만들어내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성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얻어낸 '필자 만의 대화 나누는 강점 포인트'는 아래의 3가지와 같습니다. 이는 즉, 상담 - 코칭하는 분들이 알려주신 요소들과 유사한데요. 한번 살펴보실까요?


- 절대 팔짱을 끼지 않는다.

-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 상대방의 두 눈을 응시하며, 최대한 호응하려고 한다.

- (추가적인 1가지) 이야기를 끊어내지 않고, 무조건 다 들으려 한다.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대화', '얘기'를 나누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 이겠지만 막상 해보면 어려운 부분들 일수도 있을 테니깐요. 위의 3가지 + 1 요소들이 굳이 현실 세계(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대화(메신저, SMS 등) + 전화 일지라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대화 시작의 50% ~ 60% 리드 점유율에서 당신의 몫이 매우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못하는 것이 아닌 안 하기 때문에 이성과의 '대화'에서 불패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라요.


모두가 이런 마음 아닐까요?


관계의 시작에는 분명 대화가 존재합니다. 그 대화의 이면에는 '아이컨택(eye-contact)'도 존재하고, 생각의 맞장구도 있어야 하고, 공감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있는 곳의 '공기'와 같은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이성은 상대방에 대해 100%가 아닌 1% 만이라도 공감해주길 원하지만, 썸 타는 관계에서 1%를 서로 나눈다는 것은 쉽고 어려움을 떠나 두 남녀 사이 중에 한 명이라도 먼저 손을 내미거나, 양보하면 더욱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도 관계의 시작이 어렵다면, 먼저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예전 방식의 날씨 이야기로 풀어애는 첫 대화의 시작보다는 가벼운 안부 정도 물어가면서 '대화'의 물꼬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지금 머릿속에, 마음속에서 맴도는 이성이 있다면, 가벼운 터치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 그범 글 마지막은 필자가 푹 빠져있는 Micheal Buble의 새앨범- Love❤ - 내 Love you Anymore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UiQcrFX7sYU

Micheal Buble - Love you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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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프로필로 많은 분들에게 필자의 히스토리를 공유합니다)

https://www.rocketpunch.com/@saewookkang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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