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에서 버스 타고 배 타고 섬여행, 노코노시마
짧게 가는 후쿠오카 일정에 맛집 말고 소소하게 즐기는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저는요 이런 사람이라 이런 걸 즐깁니다.
*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사색이라 쓰고 멍 때리기를 좋아합니다.
* 하던 거 매번 하다 어쩌다 딴 길도 갑니다. 살짝 빗긴 길로 슴슴한 여행에 제법 강렬한 맛도 추구합니다.
* 합리적인 명품 쇼핑은 몰라도 저만의 짧고 효율적인 생활용품 쇼핑 동선을 그립니다.
후쿠오카 가면 꼭 가는 곳! 어쩌다 가는 곳!
: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루틴처럼 가는 장소
: 밥만 먹으면 질리니깐 라면 먹듯 어쩌다 가는 장소
: 내가 좋아하는 목욕, 산책, 생활용품 쇼핑하는 장소 등 소소한 곳들
* 후쿠오카 가서 맛집과 쇼핑 말고 반나절 작은 여행
* 하카타역에서 버스 타고 배 타고 1시간 반 ft. 자전거 타기도 가능
* 아일랜드 파크는 사시사철 예쁜 꽃잔치, 그 화려한 꽃 언덕배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후쿠오카에서 여러 날 있으면서
'다유뱃 투어'는 다녀왔고 그렇다고 산길 따라 버스 타고 굽이굽이 가는 '구로가와'나
비싼 열차 타고 멀리 가기 싫을 때 버스 타고 배 타고 나름 여행에 여행을 더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
사시사철 꽃 피는 꽃,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섬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언덕배기에 앉아있으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산을 타고 올라오고
형형색색 알록달록 물든 꽃밭 너머로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토끼가 살고 있는 작은 동물원, 우동집, 브런치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스테이크 썰 수 있는 레스토랑, 빈손으로 와도 즐길 수 있는 바베큐장과 기념품 가게까지
제법 갖출 건 다 갖춘 나름 큰 공원이다.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돗자리 깔고 소풍 오듯 와도 좋고
연인끼리 친구끼리 놀러 와 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자전거 라이딩도 좋다.
또 다른 후기 : 07화 노코노시마섬 - 아일랜드 파크
팁이라면 팁
선착장에서 아일랜드 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수월하게도 배도착시간에 맞추어 대기.
내려올 땐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줄 서기! 걸어 내려올 생각 하덜 말아요~!
버스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나 내려가는 시간이나 비슷해
'날 좋은 데 걷지 뭐' 하고 내려갔다 인적 드문 서늘한 산그늘, 죽은 자의 묫자리와 빈집들 보곤
간담이 서늘해져 혼비백산해 뛰어내려온 기억이 난다. 그러니 버스 타고 내려오세요! 특히 혼자 일 때는요!
노코노시마 섬은 제법 큽니다. 버스 타고 올라간 아일랜드 파크! 피크닉하기 좋아요!
https://maps.app.goo.gl/Mpr4o9BGpurdRKBo8
https://maps.app.goo.gl/BPTgEvGNevVs9JC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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