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하고 싶을 때, 대접받고 싶을 때 우오쿠라 런치!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도 좋지만 매번 간 곳에서 '그래, 이맛이었지!' 하며 먹어본 맛, 아는 맛에 감탄한다.
후쿠오카, 정확히 말하면 하카타역에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최애 맛집을 소개합니다.
후쿠오카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루틴 맛집!
: 후쿠오카라 썼지만 주로 하카타역 주변 단골집
: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맛집 (다른 분껜 아닐 수도 있어요)
: 일정이 짧다 보니 맛집이라는 곳을 부러 찾아가지 않고 동선 안에서 먹고 싶은 곳을 찾아갑니다.
* 하카타역 코앞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런치메뉴
* 스시, 사시미, 튀김, 가이세키는 물론 활오징어 세트와 노도구로 구이, 조림세트도 있음
*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지 않고 맛깔스러우며 특히 후쿠오카의 명물 명란젓이 맛남
하카타역에서 부모님 모시고 일본 스러운 정갈한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단연코 여기다.
특히 런치 메뉴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한상차림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일본 왔으니 스시도 먹어야겠고 덴뿌라도 놓칠 수가 없고
료칸 가면 먹는다는 그 비싼 가이세키도 이곳에선 런치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 하면 두말할 것 없이 유명한 멘타이코(명란젓), 팔딱이는 활오징어회도 있으니
일본을, 후쿠오카의 맛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게다가 와규 세트도 겸비하고 있어 날생선을 못 먹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함께 삼대가 손에 손잡고 다 함께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
여럿이 온다면 각자 시켜 함께 나누어 먹는 것도 방법이나 혼자 여행이니 그럴 순 없고
생선 구이에 사시미가 곁들여진, 이곳에서 가장 비싼 메뉴를 시켜본다.
'금태', '눈볼대'로 불리는 노도구로.
제사상에 오른다는 귀한 생선. 너로 정했다.
담백하고 비리지 않아 솥밭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데 어디 한 번 먹어나 보자!
붉은 쟁반 안에 옹기종기 예쁜 그릇을 품고 들어앉아 있는 모습이 입도 호강이지만 눈도 호강이다.
어라! 근데 생선머리가 큼지막하게 앉아있는 사진과 다르게 작은 생선 토막 2개가 놓여있다.
생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지라 오히려 물고기 얼굴이 떡하니 있었다면 더 놀랐겠지만
눈알이 달린 머리가 없어 다행인데 어라라 너무 작디작은 생선 토막!
비싼 어종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려니 어쩔 수 없다 치고 한 젓가락 콕 집어 먹어본다.
아... 이래서 노도구로 노도구로 하는구나!
한상차림에 접시만 컸다 뿐이지 음식 사이즈로만 봤을 때 사이드라고 생각했는데
그 맛이 어찌나 담백하고 부드러운지 다른 메뉴들을 사이드로 만들며 단연코 압도적으로 맛있다.
이 맛이로구나! 그래서 네가 주인공이구나!
곁들이로 놓인 갈린 무를 함께 얹어 먹으니 뭐니! 이맛! 담백한 맛을 더욱 끌어올린다.
반찬으로 나온 우엉당근연근고기곤약 조림.
말은 길지만 작은 종지 안에 자잘한 크기로 내어오는데 흰쌀밥에 하나 얹어 먹으니 이것도 꿀맛이다.
명란도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 흰쌀밥에 명란을 얹어 먹으니 뭐니! 이맛도 꿀인걸!
차완무시도 말캉말캉 부들부들 달걀 수프처럼 호로록 잘도 넘어간다.
메인처럼 떡하니 중앙에 가장 큼직하게 놓여있는 사시미는 누구나 다 아는 그 사시미 맛!
그 맛은 다른 곳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이곳에서 노도구로 구이를 한번 맛보길 권한다.
구이를 맛보며 다음에는 조림으로도 먹어봐야지! 다짐한다.
다음 발걸음을 기약하게 하는 곳! 우오쿠라. 또다시 갈 예정이다.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다면, 나에게 대접하고 싶다면 여기에요~!
https://maps.app.goo.gl/tLpXrbh4mSqZz1B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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