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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윤 Oct 31. 2016

사랑과 이별

이별이 너무 아파

다시 사랑할 수 없다면

유치한 핑계일까


만나고 헤어짐이

아무리 일상사라해도

어떤 헤어짐은

주체하지 못할만큼

가슴이 아프고

어떤 헤어짐은

아리고 서럽다


쉽게 헤어질 수 없듯이

쉽게 만나지 말자


그 무엇을 기다리며

혼자 걸어가는 것도 괜찮다


기다림이 주는 설레임이 

사랑하는 것보다 못할지라도

결코 쉽게 사랑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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