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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서

세월은 무상하다

by 박루이


바다는 그대로이고
파도도 여전한데
스쳐 가는 사람은
옛사람이 없구나

천 년을 살 것처럼
세상사에 열중해도
파도에 시달리는
바위만도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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