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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May 02. 2022

4월 마지막 주 세끼 기록

4/25


    프로틴 바에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회사 간식과 단 음료는 자제하는 중이다ㅠㅠ. 밀크 샷 추가가 있길래 밀크 샷만 세 번 뽑아서 프로틴 바랑 먹었다.

    점심은 유부초밥과 회사에서 주는 과일. 저녁은 제육볶음. 파는 떡볶이 소스를 조금 넣었더니 너무 맛있다. 유부초밥 하는데 밥을 다 써서 햇반을 샀다. 햇반 너무 비싸다…. 햇반 3개에 거의 7 파운드 쌀값이다….



4/26


    회사에서 프로틴 바로 아침. 프로틴 바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에너지 바였다. 그래서 이렇게 설탕이 많나?? 맛있다고 생각했더니 역시 설탕이 많았다ㅠㅠ. 어제랑 동일하게 유부초밥으로 점심.

    저녁도 어제와 같은 제육볶음.



4/27


    드디어 인터넷이 고쳐졌다. 그래서 집에서 재택근무. 요거트와 딸기로 아침. 사실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 지났다. 냄새랑 맛이 괜찮은 것 같아 먹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간식으로 쿠키.

    점심은 또 유부초밥. 슬슬 질린다. 저녁은 제육볶음 남은 걸로 볶음밥.



4/28


    아침에 병원을 다녀오느라 아침은 먹지 못했다. 저번에 피를 뽑은 게 부족해서 결과가 안 나왔더라나ㅠㅜ. 또 피를 뽑았다…. 끝나고 귀 전문 병원도 들렸다. 의사랑 상담 중에 이명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찾아갔다. 귀도 청각도 문제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설탕과 소금이 이명에 좋지 않다는 걸 배웠다.

    집에 와서 냉면과 딸기로 아침 겸 점심. 냉면은 반밖에 먹지 못했다. 입맛이 없다…. 디저트로 메로나. 저녁은 유부초밥인데 정말 꾸역꾸역 먹었다. 힘들었다.




4/29


    아침 찍는 걸 깜빡했는데 어제와 같은 요거트에 딸기다. 간식으로 쿠키. 점심 즈음에 또 인터넷이 안돼서 급하게 오피스 가느라 에너지 바로 점심.

    코워커가 간식을 잔뜩 줘서 고맙게 잘 먹었다. 배고프면 꼬르륵 소리 자주 나는 편이라 민망하다.

집에 와서 군만두로 저녁. 다행히 이번에는 반나절 정도만 인터넷이 나갔다.



4/30


    오늘도 아침 찍는 걸 깜빡했다. 항상 먹는 부리토를 먹었다. 점심은 만두. 비비고 만두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는 게 팬에 프라이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저녁은 라면. 라면이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먹을 게 딱히 없었다. 장을 보면 됐겠지만 4월에 이미 식비 예산 초과를 해서 5월로 미루려고 버티고 있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5/1


    드디어 5월이라 장을 봤다. 아침은 뷰리토에 스리라챠. 보기엔 별로여도 골고루 스리라차를 펼쳐주지 않으면 맵다ㅠㅠ. 점심은 볶음밥. 야채랑 계란 넣고 볶아서 케첩이랑 먹었다. 내일 회사에 가져갈 점심 메뉴 준비하는 김에 오늘 점심도 같은 메뉴로.

    간식으로 메로나와 쿠키. 저 쿠키 참 맛있게 먹었다. 이제 다 먹어버려서 다음 주는 뭘로 주전부리를 할지 고민해야겠다.

    저녁으로는 수육과 쌈채소. 수육용 고기가 세일하길래 수육을 했다. 엄청 오래 삶아야 하긴 하지만 어렵진 않았다. 그러고 보니 고기도 세일, 상추도 세일, 딸기도 세일하는 아이템이었다.


    병원에 다녀온 후에 더욱 매일매일 채소와 과일을 먹으려고 신경 쓰고 있다. 아직 피검사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일단 나온 것은 다 정상이라 기쁘다. 내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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