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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Apr 26. 2022

22년 4월 셋째 주 세끼 기록

4/18


    출근해서 아침. 오레오는 회사에 있어서 집어왔다. 오피스 출근을 평소에는 안 좋아하지만 오늘은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직도 집에 인터넷이 안 돌아왔다….

    회사에서 브렉퍼스트 부리토를 줬다. 누구 베이비 샤워 때문이라는데 우리 팀 사람은 아니고 모르는 사람 같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점심은 싸 갖고 온 에감마와 야채. 딸기는 회사 제공. 저녁으로는 닭죽 먹었다. 저번 주에 과식 한 이후로 배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ㅠㅠㅠ배는 고픈데 소화가 잘 안 된다.




4/19


    어제 회사에서 준 브렉퍼스트 뷰리토로 아침. 점심은 인 앤 아웃을 갔다. 콜로라도는 인 앤 아웃 셱셱 그리고 왔어 버거가 있다. 나는 그중에서 인 앤 아웃을 제일 좋아한다. 맛은 다 좋지만 인 앤 아웃이 제일 싸기 때문에!!

    저녁은 닭죽! 내일 아침 피검사가 있어서 이 이후로는 금식해야 한다. 저번에 피검사했을 때는 거의 기절했는데 이번에는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내일 아침에도 한 컵 들이키고 가야겠다.



4/20


    아침에 피 뽑고 운전하면서 아침. 식욕도 늘고 먹는 양도 늘고 배고픔을 못 참는 사람이 되었다. 점심은 에감마 샌드위치.

    저녁은 드렁큰 누들 투고해서 샐러드와 먹었다. 인터넷이 아직도 안 고쳐졌다. 그래서 이번 주는 매일매일 출근하느라 식단 짜 놨던 게 다 엉망이 되었다ㅠㅠㅠ. 덕분에 외식도 너무 자주 한다ㅠㅠ.



4/21


    출근해서 오피스에서 아침. 코워커가 도넛 줘서 도넛도 먹었다. 점심은 에감마 샌드위치. 저녁은 닭죽과 어제 남긴 저녁을 먹었다.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로 디저트.



4/22


    또 출근해서 아침… 도대체 인터넷 언제 고쳐지냐. 일주일 내내 출근하니까 정말 힘들다. 재택근무 최고 돌려줘 내 재택근무ㅠㅠ.

    이번 주 내내 건강하지 않은 식사만 한 것 같아서 양심상 점심으로 샐러드를 샀다. 샐러드도 비싸다,,, 인터넷 안 되는 바람에 홧김 비용을 얼마나 쓰는지 모르겠다ㅠㅠ.

    퇴근해서 닭죽이랑 샐러드 남은 걸로 저녁.


4/23


    아침은 부리토를 먹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점심은 라볶이와 비비고 만두! 만두 평소 같으면 절대 안 샀을 텐데 인터넷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자제력도 없어진 것 같다ㅠㅠ. 저녁은 닭죽과 샐러드와 블루베리. 닭죽 이제 끝. 그리고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메로나로 디저트. 






4/24


    아침으로 뷰리토. 간식으로 쿠키. 점심은 유부초밥 하면서 몇 개 주워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간식 2로 아이스크림. 저녁은 제육볶음을 해 먹었다.


    집에 인터넷이 10일째 먹통이다. 재택근무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받는다. 내일 사람이 와서 체크를 한다는데 고쳐진다는 보장도 없고 이러다가 인터넷 없는 한 달을 보내게 생겼다. 인터넷이 없으니까 자제력이 없어지고 더 먹고 더 활동적이게 되는 것 같다. 제발 돌려줘 내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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