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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May 16. 2022

22년 5월 둘째 주 세끼 기록

5/9


    출근해서 에너지바 아침,, 배고프다…. 점심은 싸온 치킨과 샐러드. 샐러드라기엔 그냥 로메인 레터스뿐이지만.. 상태도 영 별로다. 딸기는 회사 제공.

    저녁은 밥 계란말이 김치찌개. 나 정말로 김치 별로 안 좋아했는데,, 신빙성이 없나ㅠ. 룸메 여행에서 오기 전에 후딱 다 먹어야 한다. 환기도 힘들게 시키고 냉장고 청소도!




5/10


    오늘은 블루베리맛의 에너지바. 점심은 어제와 동일. 사진엔 안 나왔지만 비닐장갑 챙겨가서 손으로 먹었다. 어떻게 치킨을 포크로 먹어요….

    주말 오버타임과 과로 탓인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오후 조퇴..? 했다. 직장인도 조퇴라는 말을 쓰나. 집에 와서 출출해서 간식으로 뚜레쥬르 우유빵. 평소 먹는 것보다 고급 간식인데 아빠가 생일이라고 보내준 식비 덕분이다. 아빠 땡큐~~.

    한숨 잤더니 두통이 사라졌다. 잠을 못 자서 그런 건가,, 깨서 저녁으로 밥과 김치찌개.




5/11


    저 빵은 바질 페스토 어쩌고 빵인데 맛있다. 점심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둘 다 모두 이제 끝!!!

저녁은 파스타를 했다. 나름 매일매일 풀을 먹으려고 노력 중! 과일도 매일매일 먹고 있다.



5/12


    아침으로 요거트 블루베리 꿀! 블루베리는 눈에 좋다는 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금방 배고파져서 간식으로 모카빵. 점심은 크림 파스타. 나는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파스타도 좋아하는데, 아마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 것 같다.

    저녁은 불고기를 먹었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까먹었다. 저녁 먹고 한 시간 동안 산책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산책 잘하고 와서 새콤달콤한 소닉 레모네이드 슬러시를 마셨다,, 운동 잘하고 액상과당을 마시는 이 아이러니,,,



5/13


    13일의 금요일! 13일이라는 건 전혀 상관없고 금요일이라 행복하다. 아침은 요거트에 냉동 블루베리에 꿀. 간식으로 모카빵! 점심은 불고기와 쌈채소. 불고기는 간장에 설탕만 있으면 맛이 나는 게 신기하다. 저녁은 크림 파스타와 오렌지!

    밥 다 먹고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왔더니 다시 배가 고프다…하지만 야식을 먹기에는 내가 너무 게으르다…




5/14


    아침으로 뷰리토와 살사. 그리고 커피 하나 사서 공원에 놀러 갔다. 충동적으로 간 거인데 날이 너무 좋아서 벤치에 앉아서 삼십 분은 구경했던 것 같다.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강아지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점심 겸 밀 프랩 메뉴로 닭볶음탕을 했다. 대충 눈대중으로 간을 했는데 나름 괜찮은 닭볶음탕 맛이 나서 신기하다. 아무래도 라면 수프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저녁은 비빔냉면! 상추도 넣고 양파, 당근도 넣었다. 생로병사인가 에서 같은 비빔면을 먹더라도 야채와 함께 먹으면 혈당이 덜 올라간다고 하던데 어떤 메케니즘인지는 모르지만 생각나서 야채도 넣었다.




5/15


    어제와 같은 아침! 오늘은 다진 양파도. 점심은 카레. 야채만 들어간 일본 카레다. 카레... 질려서 다시는 먹기 싫었는데... 그래도 카레 큐브를 처리해야 해서 만들었다. 

    간식으로 바나나 우유 보바. 한 시간 반? 두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왔더니 보바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역시 운동하고 샤워 후에는 바나나 우유지. 평소라면 못 사 먹었겠지만 이번에도 아빠 찬스로!

    저녁은 불고기 쌈. 오늘 치 야채를 먹기 위해 상추도 함께.


    이번 주는 날이 좋아서 운동하고, 운동하니까 덥고 단 게 당겨서 액상과당을 먹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일주일에 3일을 단 음료를 먹다니... 사실 건강검진 결과가 좋게 나와서 20대인데 단거 좀 먹어도 되는 것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요즘 기분이 왔다 갔다 했는데 햇살 쬐면서 걷고 자전거 타니까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역시 사람은 태양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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