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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Jul 04. 2022

22년 6월 마지막 주 세끼 기록

6/27


    같은 아침, 같은 간식. 아직은 질리지 않는다~. 점심은 샐러드! 이번에는 그냥 드레싱 뿌렸다. 샐러드는 역시 드레싱 맛으로 먹지. 저녁은 보쌈이랑 반찬들.

    오늘은 나름 양도 줄여봤으니까 내일 몸무게를 기대해 봐도 괜찮겠지ㅠ? 필라테스 수업도 듣고 왔다. 뻣뻣해서 고생했다ㅠㅠㅠ.




6/28


    냉동딸기 끝자락이라 얼음까지 털털 털어버렸다 이런. 점심으로는 라면 볶음! 계란과 모짜렐라 치즈까지. 바나나 우유도 하나 마셨다.

    저녁은 보쌈과 반찬~. 적당히 먹으려고 노력했다. 저녁 잘 먹고 나서 디저트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와플을 주문했다… 와플은 맛있었지만 내일의 몸무게가 걱정된다ㅠㅠ.




6/29


    냉동 딸기 없이 요거트와 꿀로만 아침~. 간식은 포크번. 언제 질리려나... 일단 지금은 아니다. 점심은 터키 샌드위치. 안 보이지만 터키 슬라이스, 모짜렐라, 토마토, 루꼴라를 얹었다. 저녁은 수육과 반찬인데 색다르게 해 보려고 전자레인지 대신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완전 바삭한 식감이 나오려면 한참 돌려야 하는 것 같다.




6/30


    부리토로 아침~. 점심은 아스파라거스 넣은 크림 파스타와 샐러드. 저녁은 수육이랑 반찬~. 이번엔 에어프라이어에 저번보다 오래 돌렸더니 조금은 바삭해졌다.

    저번 주보다 양을 신경 썼더니 일주일 만에 일키로 빠졌다~예~~.



7/1


    딸기가 없어서 요거트랑 꿀만. 간식도 똑같이. 점심은 까르보 불닭을 먹었다. 매울까 봐 케일과 치즈를 넣었는데 역시 그래도 맵다~~. 그럴 줄 알고 바나나 우유도 마셨다.

    저녁은 전 직장 코워커와 코리안 바비큐를 먹었다. 코리안 바비큐는 가족들이랑 마지막으로 간 게 2년 전이라 엄청 오랜만이었다. 퇴사를 해서 그런가 좀 더 솔직한 회사 이야기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7/2


    뷰리토로 아침. 점심은 냉면! 오늘 산책으로 거의 만보를 걸어서 시원한 냉면이 맛있었다. 육수도 딱 적당히 얼려서 자세히 보면 살얼음이 보인다. 저녁은 차돌박이와 채소를 먹었다. 어제도 고기 오늘도 고기지만 양이 적으니 괜찮지 않을까. 일주일 동안 1키로 뺐는데 어제 저녁으로 다시 원점이다. 야속하다~~!!!




7/3


    오늘도 뷰리토~. 점심은 밥과 반찬과 된장찌개. 유통기한이 지난 미소가 있어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장 종류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어느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애초에 삭히는..? 거니까 발효됐다고 치자.

    이른 저녁..? 간식..?으로 샌드위치. 일찍 먹고 콜로라도에 있는 야생동물 생츄어리에 갔다. 넓은 부지에 자연과 흡사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갈 곳이 없는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는 non profit (자선단체..? 좋은 일 하는 그런,, 느낌)인데 몇 년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콜로라도를 떠나기 전에 방문했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동물원은 가기 싫었는데 이곳은 좋은 일 하면서 동물도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관련해서 글을 준비 중이다.

    생츄어리 방문 후 스벅에 들려서 음료와 스콘을 샀다. 사실 신메뉴인 파인애플 머시기를 먹으러 간 건데 떨어졌다고 해서 항상 시키는 스트로베리 아사히 레몬에이드다. 스콘은 별 써서 공짜.


    초반에는 건강하게 먹고 다이어트도 순탄하게 가다가 외식 한 번에 망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조금 억울한 감이 있다 (치고는 와플도 먹고 별 걸 다 먹었네 그냥 자업자득인가 보다). 근육이 생긴 거라고 믿으면 안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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