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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Jul 11. 2022

22년 7월 첫째 주 세끼 기록

7/4


    공휴일이라 여유롭게 브런치 투고해서 공원에서 피크닉~. 날씨도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 너무 비싸지만~~~. 집에 와서 이프로 한 캔. 이온 음료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포카리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이 이프로다. 게토레이는 취향이 아니다. 저녁으로 된장찌개랑 밥. 이렇게 두 끼만 먹으면 완벽했을 텐데 밤에 출출해져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7/5


    요거트로 아침~. 포크번으로 간식~. 점심은 오래 방치한 면 먹어치우려고 자장면을 했다. 저녁은 밥과 된장찌개. 산책하고 이프로로 수분 보충. 요즘 날이 너무 덥다. 제대로 여름이 왔구나 싶은 날씨라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몇 년 전에 물을 많이 안 마시면 요로결석에 걸릴 가능성이 올라가는데 그게 그렇게 아프다는 말에 겁먹고 물만큼은 잘 챙겨마신다.




7/6


    아침과 간식 어제와 동일. 점심은 비비큐에서 황금올리브 반마리와 소떡소떡 투고했다. 치킨은 그렇다고 치는데 소떡소떡이 세금 빼고 $4.95 였다,, 이건 좀 선 씨게 넘은 거 아닌지,,, 치킨도 처음 먹었을 때에 비해 양이 적어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다. 꼭 비비큐만이 아니라 외식할 때, 장 볼 때 가격이 오르던지 양이 적어지던지 둘 중 하나다. 물가가 오르니까 어쩔 수 없는 건 알겠는데 자취생에게는 부담이 된다ㅠㅠㅜ. 저녁은 된장찌개, 밥, 반찬~~.




7/7


    어제랑 거의 비슷하고 점심은 자장밥 저녁은 라면! 이제 떠날 때가 되서인지 아니면 인내심이 바닥난 건지 룸메의 행동 중에 거슬리는 게 점점 많아진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조심해야겠다. 괜히 마주치기 싫어서 종종 방에서 식사하기도 한다.

    택배 보내고 스타벅스 들려서 신메뉴 파인애플 뭐 음료를 마셔봤는데 밍밍하고 내 취향은 아니었다. 기대했는데 조금은 실망스럽다ㅠㅠㅡ.




7/8


    아침은 평소와 같고 간식으로 당근, 프로세큐토, 딥,,, 무슨 조합인지 모르겠다. 또 간식으로 하리보 반 봉지 정도 먹었다. 하리보 너무 오랜만. Go Puff 포인트 모아서 사은품으로 받았다.

    점심은 고기! 차돌박이를 구웠다. 차돌박이를 먹어보는 게 오랜만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맛이 조금 달랐다. 그래도 고기 이즈 고기~ 맛있었다.

    저녁으로는 자장밥. 주말에 해둔 자장 오늘로 끝~.




7/9


    아침으로 뷰리토 먹고 다운타운을 놀러 갔다. 센트럴 마켓부터 가서 맛차 라떼랑 케이크 먹고 시카고 피자 점심으로 먹었다. 오늘 너무너무너무 더운데 그 땡볕에 만보를 걷느라 기절하는 줄 알았다. 레스토랑 들어가서 무조건 시원한 자리로 달라고 하고 평소에 절대 안 시키던 콜라까지 시켰다 (심지어 리필도 함). 사실 오늘 같은 날씨는 바깥 활동하면 안 되는 날씨인데 한 달 후면 이사 갈 거라 아쉬운 마음에 무리했다ㅠㅠ.

    저녁은 집 와서 피자 남은 거와 샐러드.




7/10


    아침으로 뷰리토~~. 다 똑같아 보이지만 비프&빈, 빈&치즈, 스파이시 비프..? 이렇게 몇가지 종류가 있다. 다 맛있는데 비프&빈이 제일 맛있다. 간식으로 어제 먹고 남은 케익 조금. 가져올 때 흔들렸는지 모습이 온전치 못하다.

    점심은 비빔냉면~~. 날이 더울 땐 냉면만 한 게 없다. 청수 냉면 면에 팔도 비빔면 소스면 파는 비빔면 안 부럽다.

    저녁은 피자와 샐러드. 어제 메뉴판 보니까 시카고 피자 한 조각에 500 몇 칼로리던데 하나 반이면 800 칼로리,,, 맛있게 먹었으니까 됐다....


    너무너무너무 더운 7월이다. 작년에도 이 정도로 더웠나?? 올해 유독 더운 것 같다. 세끼 기록에서도 보이겠지만 외식도 자주 하고 군것질도 종종 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테네시 본가로 이사 가는데 그전에 덴버 뽕을 뽑으려고 하고 있다. 식비가 얼마나 나올지 두렵기는 하지만 덴버를 또 올지도 모르겠고 있는 동안 아쉬움 남지 않게 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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