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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Oct 30. 2021

10월 마지막주 세끼 기록

10/23


    아침으로 토달볶에 시금치 추가해서 먹었다. 시금치는 건강에 좋다고 한다 맛은 별로 없지만. 점심으로는 뇨끼가 너무 조금 남아서 면 추가해서 고추장 크림 파스타를 했다. 크림이 좀 질렸는데 고추장과 설탕만 조금 추가했는데도 맛이 달라서 좋았다.

    근처 베이커리에서 나폴레옹(이라고 진열되어 있었다. 뭔진 나도 잘 모른다)을 샀다. 여기는 생크림 맛집이라 생크림류는 다 맛있다.

저녁으로는 불고기를 끝냈다. 저번 주말에 해서 일주일 내내 잘 먹었다.





10/24


    아침으로 양송이 브로콜리 스프에 딱딱한 빵을 넣었다. 생크림 상하기 전에 전부 처리하려 고분 건투 중. 점심으로는 군만두에 김치전. 에어프라이어 정말 추천한다!

    저녁으로는 저번 주에 먹고 남은 라멘 먹었다. 면은 야끼소바 면을 썼는데 얼렁뚱땅 그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숙주가 아삭해서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바를 먹었다. 대학시절엔 캠퍼스 근처에 쿵푸티가 있어서 꽤 자주 갔는데 이사 전 집과는 멀어서 자주 못 가다가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가까워졌다. 단 게 왜 이렇게 당기는지 모르겠다. 액상과당 너무 좋아하는데… 당뇨 오면 강제로 전부 끊어야 하니까 차라리 지금부터 조금씩 덜 마시는 걸로…단 음료 없이 못 살아





10/25


    아침은 룸메가  페루 디저트?  먹었다. 룸메가 페루 사람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기했다. 라이스 푸딩에 묽은 ? 맛이었다. 간식으로는 감자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다. 감자 빵은 에어프라이어보다 전자레인지에 먹는   맛있었다.

    점심으로는 야끼소바 먹었다. 마요네즈도 살짝 뿌렸는데 맛있어서 나중에 더 뿌렸다. 저녁으로는 몇 주 전에 먹고 남은 감자탕을 먹었다.





10/26


    점심으로 파파이스! 파파이스 싸고 맛있다 정말 추천 (건강하진 않다) 저녁으로는 김치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다. 안 건강하지만 맛있는 하루.





10/27


    빵에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발라서 아침을 먹었다. 모짜렐라 치즈도 유통기한을 넘기긴 했지만 상한 것 같진 않아서 그냥 먹었다. 죽기야 하겠어??

    점심으로는 고추장 파스타를 했다. 양송이버섯도 생크림도 전부 상하기 전에 끝내서 괜히 기분이 좋다.

간식으로는 초코파이 그리고 저녁으로 감자탕을 먹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디저트? 겸 해서 핫초코를 먹었다. 단 게 정말 엄청나게 당긴다. 스트레스 때문인가..?





10/28


    간식으로 감자 빵. 진짜 감자 닮았다. 점심엔 베이글 에그 마요 샌드위치를 먹었다. 초간단~. 저녁으로는 잡채! 밥은 따로 안 먹었다. 넓적 당면이라 맛이 색달랐다. 사진은 없지만 바나나와 키위도 먹었다.





10/29


    요거트가 떨어져서 어제 새로 사 왔는데 이번엔 설탕 많이 들어가고 맛있는 요거트에서 저 설탕 저지방 요거트로 다시 돌아왔다. 맛은 당연히 설탕 잔뜩 들은 요거트보다 못하지만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ㅠ. 점심으로는 라볶이.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평균적인 미국인 정도..? 하지만 한국인 기준 맵찔이) 이렇게까지 맵게 잘 안 하는데... 회사 일 때문에 짜증 나는 일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너무 맵게 만들어 버렸다. 속이 쓰리지만 떡볶이를 워낙 좋아해서 잘 먹었다.

    저녁으로는 감자탕! 한번 투고해서 정말 두고두고 먹는다. 금요일인데 좀 아쉬워서 전자레인지 계란찜도 했다. 간단하고 맛있었다.




    금요일이 되면 냉장고가 텅텅 비는데, 그러면 일주일을 잘 보냈다는 생각에 괜스레 기분이 좋다. 나는 일주일 식단을 미리 짜서 장을 보고 그대로 먹는데 그러지 않고 그때그때 메뉴를 생각해내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배고픈데 뭘 만들지 정해져 있지 않으면 나는 살짝 패닉이 온다. 성격차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이번 주도 생야채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상추를 또 샀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나쁘다는데 매번 샐러드나 고기만 먹을 수도 없고. 슬슬 아이디어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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