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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Nov 14. 2021

11월 둘째주 세끼 기록

11/6



아침으로 베이글에 크림치즈! 간식으로는 당근 케이크. 유투브에서 당근 케이크 레시피를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장 볼 때 무심코 넣었다. 차마 직접 만들기에는 베이킹 실력이 없어서ㅠㅠ. 처음 먹는데 프로스팅이 좀 짜긴 했지만 맛있다.

당근 케이크 710칼로리,, 고해성사의 느낌으로 점심 겸 저녁은 샐러드를 먹었다. 하지만 드레싱을 비빔면 소스 짜듯이 했더니 드레싱 국이 되었다. 너무 짜다.. 간 좀 보면서 조절할걸ㅠㅠ. 샐러드도 간편한 샐러드 킷 이용했다.

주말이지만 오버타임 할 거라^,,바쁜 거 보다도 요리할 마음도 안 들고 달고 자극적인 것만 찾고ㅠㅠ. 그래도 산책을 할 기력과 의욕은 아직 남아서 다행이다.




11/7


아침으로 베이글 크림치즈와 마카로니 샐러드. 점심으로는 또 샐러드,, 이번엔 두부도 추가하고 소스도 반만 뿌렸다. 다행히 오늘은 짜지 않았다!

저녁으로는 카레와 계란 프라이 2개!! 멋진 어른은 프라이 2개가 기본이니까!

이것만 먹었으면 건강한 하루였을텐데 빙수를 사 왔다ㅠㅠ. 주말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ㅠㅠ욕망에 졌다. 한 삼분의 일 먹었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이제 점점 추워지는데 언제 나머지 먹지ㅋㅋㅋ한 몇 달 걸릴 것 같다.




11/8


목요일에 달라스 가서 엽떡 먹을 건데… 맛 비교를 위해 떡볶이를 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다. 어제 먹고 남은 빙수 조금. 아직도 한참 남았다.

저녁으로는 만두! 삶다가 다 터졌지만 맛은 똑같다. 요즘 입이 제대로 터져가지고 난처하다.




11/9


점심으로 카레. 카레도 거의 끝나간다. 뭘 하면 데워먹기만 하면 돼서 간편하긴 한데 역시 질린다.

저녁으로는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컨도 오래 방치하면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았다. 솔직히 좀 상한 것 같긴 한데 바삭 구웠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데이라잇 세이빙 때문에 퇴근 후에는 벌써 해가 져서 산책을 나갈 수가 없다ㅠ. 스트레스 해소 방법 겸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었는데… 집에서 홈트를 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다.





11/10


와 드디어 내일이면 달라스 여행ㅠㅠㅠ여행 전에 장 보기 싫어서 장을 안 봤더니 요거트가 떨어졌다. 그래서 아침은 콘스프.

점심은 또 카레가 조금밖에 안 남아서 볶음밥에 카레 반 케챱 반을 뿌렸다. 혼신의 데코,,

저녁은 또 샐러드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오늘,, 뭘 만들 기력과 의지가 사라졌다. 금요일 휴가를 냈는데 휴가 때문에 오히려 더 바빠지니 휴가를 난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목요일부터는 달라스 여행 중이라 수요일 기록까지만 올리겠다. 사실 엽떡 먹으러 달라스 갔는데 엽떡이 문을 닫았다. 아예 닫은 것 같기도 하고,, 엽떡무새는 허망함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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