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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Nov 28. 2021

1인 가구 사 먹는 게 정말 더 이득일까? 김밥편

    저번 만두 편에 이어 이번엔 김밥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저번 편에도 그랬다시피 사 먹는 게 이득이냐 해 먹는 게 이득이냐의 문제는 개인의 상황, 요리 실력, 가치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나는 계산을 위해서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돈에만 초점을 맞췄다.


    사 먹는 비용은 H마트에서 파는 2줄 김밥을 기준으로 하였다. 편의상 반올림을 해 $6로 계산, 한 줄에 약 $3 기준으로 한다. 또 최대한 파는 김밥과 속재료를 비슷하게 하여 김밥에는 햄, 계란, 당근, 깻잎, 단무지, 우엉만을 넣었다. (파프리카도 들어갔지만 이건 냉털 겸 넣은 거라 가격 계산에서 뺐다) 또한 재료 값 계산에서 김밥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 있을만한 재료나 (계란, 쌀 등 쌀 안 먹을 거 아니잖아요) 너무 소량 사용한 재료(소금), 혹은 제외 가능한 재료는(파프리카, 깻잎) 제외했다.


재료값은 오로라 hmart 기준:

분홍 소시지 $2.99

김 $2.79

당근 $0.31

김발 2.99

참기름 $2.49

우엉 단무지 (한 세트) $3.49


총: $15.06


김밥 공장 가동 중


인건비는 저번 편과 마찬가지로 재료 손질+김밥 말기+설거지 및 뒷정리 시간만을 계산했다. 김밥도 전 과정에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시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저임금인 $12.32 (콜로라도 기준)부터 $60까지 하겠다. 해서 인건비로 추가되는 금액은 $18.48~$90이다. 해 먹는데 총 $33.5~$105 정도가 드는 걸 알 수 있다.

    완성한 김밥은 총 6줄임으로 만든 김밥의 경우 한 줄 당 $5.6~$17.5이 드는 걸 알 수 있다. 사 먹을 경우 한 줄에 $3 임으로 인건비를 계산한다면 김밥 역시도 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게 이득이다.


* 이는 많은 가정을 기반했기 때문에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 하지만 온전한 모양의 김밥을 원한다면 그냥 사 먹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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