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땅끝마을, 몬탁
얼마 전 뉴욕의 땅끝마을 이라고 불리는 몬탁에 다녀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쌀쌀했는데 오랜만에 차가운 겨울바다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이십대에는 바다를 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산이 좋아진다. 꽃만 보면 사진찍는 어머니들과 같은 심정이 된 것이다. 거대한 자연 앞에 서있으면 모든 문제가 작게 느껴진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서 많이 찾아간다는 몬탁.
땅에게는 끝이지만 바다에게는 시작이 된 곳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멀리 갈 수 없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가서 코에 바람을 넣으니 뭔가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이 밀려왔다.
유튜브 시작하고 별로 인기는 없지만 남편과 모이랑 핑계 삼아 여기저기 다닐 수 있어서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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