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ch Talk 9 이사

오피스와 세탁기

by Sally Yang

2년 동안 온갖 벌레에 시달리던 우리는 어제 드디어 새 콘도로 이사했다. 같은 동네에 있는 다른 아파트인데 코로나로 인해 프로모션 혜택이 많아서 평소라면 생각지도 못했을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은 다시 오피스 공간이 생겼고, 나에게는 세탁기가 생겼다. 할렐루야~~


남편이 이사짐 센터 아저씨들과 짐을 싣는 동안 내가 먼저 새집으로 가서 서류에 사인하고 인스팩션을 했다. 도어맨 뿐 아니라 모든 관계자들이 친절하게 웰컴 해주었고 집에 들어오니 웰컴 카드와 선물도 놓여 있었다.


창밖으로 맨해튼 풍경을 바라보며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다소 성경적이지 않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돈은 사람을 편하게 해줄 뿐 행복의 요소는 아니라고 믿고 있었는데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도 해주는구나 하는 조금 늦은 깨달음이 왔다고 해야 하나.


프로모션 계약 기간은 1년 뿐이라서 다시 이사갈 곳을 찾아야 하지만 지금부터 그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프니 앞으로 1년 동안 gym에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세탁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걸로...


이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자장면과 짬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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