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꾼
여러 가지 삶의 변화 중 하나, 운동을 하지 못한지 2주째. Gym에서는 시간을 정해 zoom으로 그룹 class를 운영하고 1:1 온라인 수업도 진행한다고 연락이 왔지만 한 번도 조인하지 못했다.
좁은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운동을 한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아서 여러 핑계를 대며 하지 않았는데 포기가 없는 사장님이 직접 1:1 코치를 자청하고 나섰다.
보면대로 전화기를 받쳐놓고, 아주 간단한 도구만 가지고 작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으로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매트 위에 앉겠다고 올라오는 모이와 함께 한 번 더를 외치며 타이트하게 밀어붙이는 코치 덕에 땀을 뻘뻘 흘리며 첫 온라인 수업을 마쳤다.
수 많은 사람들이(나를 포함)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안하려고 한다는 것을 안다며 수업 마치자마자 코치가 묻는다. 다음 스케줄은 언제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