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코로나 때문에 경기침체가 왔다고 하지만 이 와중에 매출이 늘어난 품목도 있다. 트레이드 밀이나 탁구대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 재택근무가 필수화 되면서 컴퓨터, Laptop을 비롯한 책상, 의자 등 사무용품, 그리고 온라인 커피 주문도 늘고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씨앗도 매출이 급등했다고 한다.
회사 근처 로컬 커피 전문점에서 갓볶은 원두커피를 사면 원두를 갈때마다 커피향이 집안을 가득 채웠다. 그 커피숍까지 갈 수 없으니, 몇 번 마셔본 적이 있었던 커피 브랜드를 찾아 온라인으로 베스트 상품 3가지를 주문했다. 맛은 나름 만족스러운 편인데 대량생산을 하는 곳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역시 향이 아쉽다.
커피를 좋아하는 것만큼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 맹점인데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주로 Darker Roast로 끝맛이 쌉살하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듯.
우리 집도 긴축재정에 들어가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도 커피는 필수. 마침 마시던 커피가 다 떨어진 날 맞춰서 도착했다. 뿌듯하다.
이 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다시 회사 근처에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