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병원은 생존이 가능한가?(2)

#병원을 개원하려는 당신에게(3)

by 살짝미친 바나나

엑셀만으로는 병원을 못 지킵니다.
하지만 ‘계산된 시나리오’ 없이는 병원을 오래 끌고 갈 수 없습니다.


1. 개원 전, ‘계산’이 먼저입니다


병원 개원은 단순히 문 여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세운 비즈니스 모델로, 과연 몇 명의 고객이 오면 본전인가?”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앞서 BM(비즈니스 모델) 을 설정했습니다.
이제 그 BM을 기반으로 재무 시뮬레이션을 해볼 차례입니다.


2. BEP를 계산해봅시다 – 진짜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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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손익분기점) 은
“병원이 적자는 보지 않고 유지되는 최소 매출 수준”입니다.


본래는 개원전 프로젝션 및 시뮬레이션을 돌릴때 입지선정 및

CAPAX 시뮬 기반으로 자세히 들어가야 하나, 그렇게 되면

기초자료가 너무 많이 준비 되어야 하기에


간단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시: 한 달 운영비용이 3,000만 원인 병원

화면 캡처 2025-07-02 124259.png

즉, 한달매출이 최소 3,000만원은 되어야 유지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그러면 유입은 몇 명이어야 할까?

객단가가 15만 원이라면?

3,000만 원 ÷ 15만 원 = 200명

즉, 한 달에 200명의 유효 고객 유입이 필요합니다.
하루 약 7~8명 정도입니다.


4. 개원 시점, 어떤 시나리오를 세워야 할까?

그럼 앞서 설정한 BM 가격군을 기반으로

최악/보통/최상의 스토리를 가정해 봅시다.


ChatGPT Image 2025년 7월 2일 오후 02_55_18.png


이렇게 상황을 가정 했을때 WORST,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나는 얼마나

버틸 수 있나를 기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내가 망할 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걸 먼저 시뮬레이션해야 진짜 계획입니다.


5. 그럼, BEP만 넘기면 되는 걸까요?

아니요. BEP는 생존의 기준일 뿐,
진짜 중요한 건 “투자금 회수 시점”입니다.


개원 자금 구성 예시:

총 대출 15억 원

이 중 10억 원: 인테리어·장비 등 투자비

5억 원: 운영자금 (3~6개월 생존 자금)

※ 순이익률은 병원 고정비용(인건비, 임대료, 마케팅비 등)과 진료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여기에선 보수적으로 30%로 가정.



6. 개원 후, 시뮬레이션은 반드시 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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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엑셀처럼 안 굴러갑니다.

광고 클릭은 많은데 전화는 안 옵니다

첫 달은 친인척 + 초반 이벤트 효과

3개월 후에 갑자기 고객 절벽

직원 퇴사, 장비 문제, 리뷰 악재 등 변수 발생

그래서 단일 숫자에 의존한 계산은 위험합니다.
병원은 ‘계속 변하는 구조’를 감안해야 합니다.


6. 병원의 계절성과 1년 주기

병원도 계절을 탑니다.

다음의 예시를 봅시다.

화면 캡처 2025-07-02 125405.png

이 흐름을 모르면, 마케팅 타이밍이나 이벤트 기획이 엇나가기 쉽습니다.


7. 그래서 병원은 '계속 수정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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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BEP 점검 → 시나리오 업데이트

시즌별 상품 구성 → 리텐션 전략 보완

매 분기 CRM 기반 고객 리포트 → KPI 조정


☑ 정리합니다

BM → 시뮬레이션 → worst 대비 플랜

개원은 숫자 시뮬레이션이 전부가 아니라 시작일 뿐

시즌, 리스크, 유입 패턴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진짜 운영입니다


다음 화에서는
‘상담실에서 진료실, 그리고 결제까지’
병원 안에서 고객이 겪는 모든 과정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고객이 남기는 건 ‘후기’지만,
그 후기를 만드는 건 바로 **‘경험의 흐름’**입니다.


매주 월요일, 진료실 밖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병원을 개원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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