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침낭, 매트. 이 세 개만 있으면 돼요."
* 비박(Biwak)은 놀랍게도 한자어가 아닌 독일어로, 원래는 ‘등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밤을 지새우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릴 적 아빠는 지금의 백패킹을 비박 산행이라 불렀다.
** 종로 5가 ‘누군가 백패킹의 시작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종로 5가를 바라보라.’라는 명언이 있을 정도로 백패커를 위한 각종 장비를 판매하는 상점이 모여있다. 물론 위 명언은 내가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