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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주 Jul 03. 2024

이것이 깁미 초콜렛?

간식에 목숨 걸기 있기 없기

살아 보지 못했던 그 시절

미군을 쫓아다니며 깁미초콜렛을 외치던

슬픈 사진 속 행복한 얼굴들을 본 적이 있다.


역사적 배경은 물론 나름 호강에 겨워 먹을 걸 게워 내기도 하는 크림이 같은 반려견과는 더욱더 관련이 없다.

하지만 간절한 그 모습만은 유사하니...


반려견들은 늘 깁미스낵을 눈으로 외친다.

눈을 반질반질 뜨고 목표물에 시선을 고정한다.  자동착석은 필수 또는 선택 옵션

대신 다소곳이 앉아야 받을 확률이 높아지니 머리 달린 짐승이라면 응당 알아서 앉을 터


간식 배분에 너도 나도 모여들어 차례가 되길 기다리는 반려견들

왠지 깁미초콜렛을 외치던 그 시절 아이들의

달콤한 동경이 오버랩 된다.


그깟 초콜릿 뭣이라고...

간식 그 뭣이라고...







사진 출처

https://naver.me/Gn0uVI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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