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끄적인 시

고요한 밤, 비루한 밤, 종위 위에 끄적끄적

by 삼봄






마음이 흐르는 길 따라

끄적끄적 기록된 글



남보기 부끄러워도

버려두기 아까운 글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

쓰고 쌓고 세운 글쓰기




침묵이 자리한 곳

소곤소곤 들리는 맘



나 홀로 듣기 버거워

종위 위에 새겨본 맘



한소리 한울림 하나의 맘

다독이고 토닥이며 써보는 시




2020. 9. 10

질문술사 시인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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