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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Sep 28. 2020

필사적으로 살고, 읽고, 짓고, 쓰는 삶을 다시 묻다

유영만 교수님의 <책 쓰기는 애쓰기다> 500자 독후감

삼봄씨가 읽어주는 

 : 유영만 교수님의  '()' 한편을 감상을 하다가 < 쓰기는 애쓰기다> 책에서 읽은 문장들 중에서 삼봄에게 감동을   개의 문장을 소개합니다.

http://podbbang.com/ch/1778522?e=23884992


작가님.. 물음표를 사랑하는 저를 부르셨습니까? ^_^




필사적으로 살고, 읽고, 짓고, 쓰는 삶을
다시 묻다


 이번 책은 홀로 읽기보단, 함께 읽었다. 매일매일 내 흐름대로 읽지 않았고, 온라인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얼굴 모를 독자들과 같은 속도로 한 챕터씩 매일 읽고, (함께 읽기) 카페 게시판에 짧은 글을 남겼다.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책 하나를 선정해 함께 읽는 과정은 수십 년 동안 책을 읽어온 내게도 낯설게 다가온 경험이었다.


  책 한 권을 읽으며 100개 이상의 문장, 4000자 이상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들은 내 손으로 직접 필사해 20장 이상을 정성스럽게 다시 기록했다.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고 필사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려 공유해두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다. 내가 쓴 책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애를 쓰며 열심히 읽었을까? 이 모든 함께 읽기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500자 독후감 쓰기를 더하고 있다.


 두 권의 변변찮은 책을 내고선, 세 번째 책 쓰기도 막혔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도 힘겨웠다. 아니다. 막힌 것은 삶이었다. 삶부터 새롭게 다시 써야겠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 독후감 초고 필사 영상

2020. 9. 28.

질문술사 시인박씨




[프롤로그]

_ 경계 너머의 낯선 삶을 흠모하다


p14. ‘나의 고단한 삶이 독자의 어둔 길을 비추는 빛으로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_유영만



[1장]  살기  

_ 삶은 앎이 자라는 터전이다


- p31. '추상명사가 관념으로 머릿속에 들어 있을 때와 일상으로 내려와 실천될 때의 차이가 바로 행복과 불행의 차이가 아닐까?


- p24. '질문은 안주하려는 자세, 관성대로 살아가려는 습관적인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고 색다른 사유를 시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질문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는 파수꾼인 셈이다



[2장] 읽기  

_ 읽기는 다른 세상과 만나는 접속이다


- p25. ‘"책은 읽는 것이 아니다. 행간에 머무르고 거주하는 것이다." 발터 벤야민의 말처럼 책의 행간에 머무르고 거주해보자.'



[3장] 짓기  

_ 글은 삶이 남긴 얼룩과 무늬다


"몸으로 쓴 글만이 삶과 맞닿아 있고, 독자의 몸을 관통하는 글이 된다."_유영만


"그러나 작가는 쓰레기 더미에서도 쓸 이야기를 찾아내는 사람이다. 반복되는 일상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상상력이 자라는 텃밭이 된다."_유영만



[4장] 쓰기

_ 책 쓰기는 삶을 담아내는 애쓰기다


어떤 사람이 책을 쓰는가? 유영만 교수님은 이렇게 답합니다.


유영만 교수님의 독자를 유혹하는 책 쓰기 8C 전략 + 책 쓰기 질문

[에필로그]

마침표가 물음표에게 말을 걸다

책 쓰기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유영만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말을 모아봤습니다.


유영만 교수님 책을 읽으며 남긴 9개의 필사 흔적을 유튜브 동영상 리스트에 담아보았습니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를 함께 읽고, 500자로 독후감을 남겨둡니다. 그동안 함께 읽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경계 너머의 세상을 살고, 읽고, 짓고, 쓰는 삶을 안내해 주신 유영만 교수님과 함께 읽기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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