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單詩 : 반갑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한 글자 _ 온(溫)
溫
온
溫
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
꽃이 떨어지고 푸르름이 온다
비가 내린 후 그대가 운다
서로의 온기 느끼지 못해서
우리의 온전함 깨어진 듯해서
오늘도 울고 하늘도 운다
온종일 홀로 울다가
온 세상 미워하다가
밤하늘 올려다보니
따뜻하게 빛나는 별이
온전하게 반짝이고 있다
2021. 5. 21
'온'이라는 한 글자를 주제로 시시한 시 한 편 끄적인
삼봄씨 이야기
> 팟빵 방송에서 삼봄씨의 낭송본 듣기 : http://podbbang.com/ch/1778522?e=2404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