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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May 23. 2021

一單詩  : 반갑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한 글자 _ 온(溫)




 봄이 가고 여름이 다 
 꽃이 떨어지고 푸르름이 

 비가 내린 후 그대가 운다


 서로의 기 느끼지 못해서
 우리의 전함 깨어진 듯해서
 오늘도 울고 하늘도 운다
 
종일 홀로 울다가
  세상 미워하다가
 밤하늘 올려다보니
 
 따뜻하게 빛나는 별이
전하게 반짝이고 있다



2021. 5. 21


'온'이라는 한 글자를 주제로 시시한 시 한 편 끄적인

삼봄씨 이야기

> 팟빵 방송에서 삼봄씨의 낭송본 듣기 : http://podbbang.com/ch/1778522?e=2404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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