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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May 24. 2021

一單詩  : 반짝이는 한 글자 _ 별(STAR)

저 별이 늘 내 곁에 있어줄 꺼야_ 찰리 브라운


⭐️


 볼일 없는 것처럼 보이는 날이나

너무 바쁘게 정신없이 지낸 하루도

잠시 멈춰 찬찬히 돌아보고 살펴보면

반짝이는 순간이 늘상 숨어있다


한 사람이라 인정받지 못해도

충분한 사랑을 못 받고 있다 느껴도

자세히 바라보고, 오래도록 바라보면

누구나 반짝임 하나쯤은 품고 있는 사람이다


그 빛남을 나눠주는 난 벗이나

그 빛남을 알아주는 벗을 만나면 좋고

그렇지 않은 날이라도, 밝은 일 하나라도

묵묵히 하다 보면, 세상이 조금은 밝아지리라




2021. 5. 24

별 볼일 없는 흐린 날

반짝이는 한 글자를

벗 삼아 시 한 편 끄적인

삼봄씨 이야기 


http://podbbang.com/ch/1778522?e=24053335


이해인 수녀님의 <별을 보며> 낭송본 링크를 덧붙여 둡니다.  http://www.podbbang.com/ch/1778522?e=2391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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