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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Mar 17. 2022

우리는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루돌프 슈타이너의 <평화의 춤>을 다시 번역하고 낭송해 올려둡니다.

삼봄씨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 <평화로운 전사> 포스터입니다. 책도 있답니다.


삼봄詩談 : 리더십 패스파인더 퍼실리테이터 훈련과정에 참여하면서, 리더로서 제가 누구이고, 어떤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지, 어떤 난관을 마주하고 있고,  함정에 자주 빠지고 있는지, 어떻게 이를 극복하며 나아갈지를 묻고 답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걸어왔던 여정인데, 그래도 길을 잃지 않고 걷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라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20 무렵부터 좋아해서 애송했던 루돌프 슈타이너의 평화의 춤을 다시 번역하고, 필사  낭송해 벗들에게 보내둡니다. 따로  함께 평화로운 전사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벗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 #삼봄詩정원 팟빵방송에서 삼봄씨 낭송본 듣기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8522/episodes/24304430



———

우크라이나에도, 대한민국에도, 저의 내면에도 평화가 깃들길 기원하며 필사해봅니다.



평화의  
Friedenstanz

영혼의 바람이 움트고

의지의 행동이 자라나며

삶의 결실이 여물어 갑니다.

Es keimen der Seele Wünsche,
Es wachsen des Willens Taten,
Es reifen des Lebens Früchte.

내 운명을 느끼며

나의 운명이 나를 찾아냈습니다.

내 별을 느끼며

나의 별은 나를 찾아냈습니다.

내 목적이 느껴지며

나의 목적이 나를 찾아냈습니다.

Ich fühle mein Schicksal,
Mein Schicksal findet mich.
Ich fühle meinen Stern,
Mein Stern findet mich.
Ich fühle meine Ziele,
Meine Ziele finden mich.

내 영혼과 이 세상은 온전한 하나입니다.

Meine Seele und die Welt sind Eines nur.

삶은 내 곁을 더 밝게 비추며,

삶은 때로 힘겹기도 하지만,

삶은 내 안에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Das Leben, es wird heller um mich,
Das Leben, es wird schwerer für mich,
Das Leben, es wird reicher in mir.

평화를 향해 나아갑니다.

평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평화를 사랑합니다.

Strebe nach Frieden,
Lebe in Frieden,
Liebe den Frieden.

_ 루돌프 슈타이너 (19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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