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이토록 쓰라린 달큰함에 취하며

by 새얀 SEYAN

갈 곳을 잃은 나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두둥실 떠다니다 어딘가에 나앉을까

이리저리 휘어잡히다 손아귀에 사라질까


속 없는 가슴을 긁어내어

정성 들여 쑤어낸 이 마음


버려질까 짓밟힐까 잊힐까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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