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베란다에 가을볕이 가득 들었다.
그 볕에 치료를 받듯이 누워있었다.
볕이 나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은 따뜻했다.
마음이 서늘하게 굳어있었는데,
금세 더워졌다.
다시 따뜻해진 피가
온몸에 돌아
살아난다.
새미. 샘물처럼 솟아오르라고 지어주신 이 이름이 참 마음에 들지만, 지금은 ‘엄마’혹은 ‘여보’로 더 많이 불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