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있는 감성 서점 북티크에서 북토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소규모로 <지하철이 무섭다고 퇴사할 순 없잖아> 책 이야기와 더불어, 불안과 스트레스에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히 지키는 법에 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은 이번 북토크에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은 공황장애가 '누구나 걸릴 수 마음의 병'이라는 걸 알지만, 처음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너무 억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저처럼 밝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걸리는 병이 아닌 것 같은데, 번짓수를 잘못 찾은 커다란 불행을 마주한 느낌이었죠.
그때의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을 만난다면 직접 "괜찮을 거예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공황장애는 아니지만 치열하게 사느라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분들께도 "그렇게 하시면 병 걸려요. 저 처럼요!"라고 알려드리고도 싶고요.그런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D
■ 일시: 6월 5일 토요일 저녁 6시
■ 정원: 오프라인 15명
■ 이런 분들을 초대합니다!
v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분 v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린 적이 있는 분 v 지하철과 버스에서 숨이 '턱'막힌 적 있는 분 v 스트레스 만땅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치열한 오늘을 살고 계신 많은 분들께힘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길 바래요. 그럼 북티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