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광고 4가지 전략
서울 한복판,
강남으로 출, 퇴근하는 직장인은 하루 평균 1만 개의 광고에 노출된다.
전철역사,
전철내부,
버스정류장,
창밖으로 보이는 광고,
길 가의 옥외 광고,
스마트폰 앱 광고,
TV 광고, 라디오 광고, 점심 먹는 식당의 광고,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당신의 발이 가는 곳,
손이 가는 곳,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는 광고가 있다.
소비자들은 광고에 지쳐있지만
광고주는 지쳐있는 소비자의 불만을 알면서도
자신의 광고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다.
어떻게든 구매 욕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클릭 수를 높이도록
문의 전화를 많이 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은 다양한 심리적 전략을 사용한다.
광고의 대표적인 심리 전략 4가지를 공개한다.
▲ 흥분 자극하기
광고는 진실이 아니다.
소비자가 기억하는 게 목적이다.
자극적이고 과하다 싶은 심리적 흥분을 전달시켜 브랜드를 기억시키는 게 목적이다.
뉴O스의 맛있는 제로 콜라광고에서는 예쁘게 생긴 걸그룹 멤버가
'맛있으면 또 먹어~'라며 남심을 녹이는 애교 있는 미소를 보낸다.
광고 카피는 브랜드와 연상되도록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다.
▲ 감정 자극하기
리어카를 끄는 아버지나 일하는 아빠를 보면서
'아버지!' '아빠~ 흑흑'하는 보험광고 기억나는가?
누구나 가슴속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애잔함을 무기로 만든 광고다.
주로 상조회사광고, 보험광고나 피로회복제 광고에서 사용한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를 보여주는 치매 보험에서는
옛날 기억을 잃어버린 부모님을 어린아이로 바꾸며 보여준다.
기부금을 요청하는 유니 OO 광고에서는 흙탕물을 마시는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나
파리떼에 둘러싸여 배가 볼록한 아픔을 전달해서 기부금을 납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같은 광고에서는 마음에 감동을 주고 상호 공감의 감정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 유머 자극하기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광고는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알바 O광고에서는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모델들이
등장해서 무표정한 얼굴로 브랜드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머를 전달한다.
▲ 감성 자극하기
동물이나 캐릭터는 '좋은 감정', '긍정 감정', '사랑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따뜻함과 행복한 감정을 끌어낼 수 있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한다.
힘들어 보이거나 곤경에 처한 동물이나 캐릭터를 이용하면 우리의 행동을 자극한다.
초깔끔한 맛이라며 두꺼비가 등장하는 소주 광고도 유머광고에 속한다.
광고비 없는 작은 안산술공방은
브런치에 글 하나를 올리면서 소심하게
공방에서 만든 술 사진 하나를 같이 올리지만 늘 민망하고, 죄송스럽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