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부신에서 뿜는 에너지 부스터 그러나......
우리 몸에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이 호르몬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코르티솔 호르몬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신체의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신체의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한다.
istock코르티솔은 우리 몸속의 신장 위에 있는 두 개의 작은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땀샘, 부신(adrenal gland)에서 생성된다. 부신은 신상체(腎上體)라고도 하며,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혈류로 직접 방출된다.
코르티솔은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1) 간을 자극하여 혈당을 높인다.
2) 신체의 3대 영양소(지방, 단백질, 탄수화물)를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3) 신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단시간에 코르티솔이 방출된다.
4)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방출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트레스 상황이 매번 빈번하게 반복되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에서는 코르티솔이 계속 뿜어져 나오고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결국 부신은 고장이 나고 제2형 '당뇨병'이 생긴다.
코르티솔 수치는 하루 종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하루 중에 수치 값의 변동이 커서 수면 후 아침 7~9시 사이에 측정하는데
채혈, 소변, 타액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아침에 가장 높고, 저녁에는 오전 수치의 1/2, 밤에는 1/4까지 떨어진다.
코르티솔 수치는 식사 후, 운동 후, 스트레스 상황 등 외적 요인에 의해 상승하는데
정상범위의 값은 10~20(㎍/dL)이다.
(단위를 mcg/dL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마이크로그램, 10의 -6승이다.)
※ 정상범위 값을 2.5~15.0으로 좀 더 넓게 보는 경우도 있는데,
단순하게 수치만 보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판단 내리는 건 위험하다.
여러 시간대 폭넓은 테스트를 통해 이상 유무를 판별하도록 한다.
코르티솔 호르몬의
정상범위 값은 10~20(㎍/dL)이다.
코르티솔 수치는 스트레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도 하지만 쿠싱증후군, 뇌하수체 선종, 이소성 ACTH 생산 종양, 임신, 신부전 등 이상이 있을 때도 수치가 높게 나온다.
쿠싱증후군은 혈액 내 코르티솔 수치가 장기간 너무 높을 때 발생하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비만
고혈압
고혈당
얼굴이 보름달처럼 붓는 증상
우울증
쉽게 피부에 멍이 드는 증상
반대로 코르티솔 수치가 너무 낮다면 뇌하수체기능저하, 급성 부신부전, 에디슨병(Addison’s disease)과 관련이 있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절한 값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르티솔이 너무 낮을 경우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라는 약물을 주사하기 전과
주사한 지 한 시간 후에 혈중 수치를 측정하여 비교하는데, 에디슨병으로 인해 코르티솔 수치가
낮은 환자의 경우에는 ACTH를 주사해도 수치가 상승하지 않는 반면 정상인의 경우 상당히 상승한다.
셔터스톡물론, 알코올과 코르티솔 호르몬과는 관련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신체의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한다.
하지만, 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몸이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르티솔 수치와 DHEAS(부신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가 내려간다.
(만약 코르티솔 수치가 너무 과하게 높아서 금주를 하고 나면 약 1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코르티솔 수치를 유발하는 인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일상적인 요인은
아래 3가지다.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고강도의 운동
만성 스트레스로 부신이 망가지고 몸이 망가지는 것보다는
적당한 알코올로 쌓인 스트레스도 적당히 푸시고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주기적인 건강 관리로 2023년에는 더 멋진 삶이 펼쳐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