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16% ▲부터 시작되는
내가 그랬어??
술 먹고 필름이 끊겼다고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필름이 끊겼다는 것을 '블랙아웃(blackouts)'이라고 하는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기억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기절'과 '블랙아웃'은 다르다. '기절'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잠에 빠지거나 의식을 잃게 되지만 '블랙아웃' 상태에서 뇌는 아무런 기억활동을 하지 못하면서도 걷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게임도 하고 집도 찾아오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기절보다 블랙아웃이 훨씬 더 위험하다!
사람의 뇌 깊은 곳에는 해마(히포캠퍼스, hippocampus)가 있다.
해마에서는 저장된 단기 기억을 깊숙한 장기 기억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하는데 이 해마가 일시적으로
기억 공단 이동을 차단하게 될 때 블랙아웃이 일어난다.
블랙아웃 얼마나 심각하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기억공백의 기간 중에 잠깐씩 생각이 나는 부분이 있는 유형을 '회색아웃(Greyouts)' 또는
'갈색아웃(Brownouts)'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기억공백의 유형을 '완전한 블랙아웃(Blackouts) 또는 En Block'이라고 한다. 블랙아웃을 '알코올 유발성 기억상실(alcohol-induced amnesia)'이라고도 한다.
블랙아웃은 혈중 알코올 농도(BAC, Blood Alcohol Content, 혈액 속의 알코올의 농도를 %로 나타냄)가 0.16% 이상일 때부터 시작한다. ※ BAC가 0.03% 이상이면 우리나라 음주운전 기준이다.
0.16% 이상이라면 만취 상태로 모든 인지능력(충동조절을 포함해 주의력, 판단력, 기억력, 의사결정 능력)이 제대로 동작하지 못한다. 특히, 술과 졸피뎀과 같은 수면제, 자낙스와 같은 항불안제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BAC가 0.16보다 낮더라도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 술은 절대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공복에 술을 마시거나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실 경우에는 블랙아웃을 넘어서 실신할 가능성이 더 높다.
술로 인해 기절하거나 블랙아웃 상태에 빠지는 것 모두 '알코올 과다 복용'의 결과로
술을 마신 후 현기증, 두통, 근육 경련, 시력 악화, 혀가 꼬여 말하기가 어려움을 겪는 것도
모두 알코올 과다 복용 상태로 보호자 없이 잠을 자게 둘 경우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경찰이나
소방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안전하다.
체성분, 신진대사, 호르몬, 신체 크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노인보다는 젊은 사람이 블랙아웃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노인보다 왜 젊은 사람이 더 높냐 하면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체력을 믿고 폭음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은 알코올 중독 초기 단계 지표 인자다.
알코올 중독의 4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
1. 마시는 알코올의 양을 스스로 제한할 수 없다.
2. 음주량을 줄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3. 술을 마시고,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4. 술을 마시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술을 멋지고 가볍게 즐기시기 위해
안산술공방과 함께 건강하게 자신만의 술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다.
reference image: scientificamerican.com / wikipedia.org / timesofindia.indi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