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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입니다 Nov 05. 2021

작은 꽃


꽃 밭에 놓여진 작은 꽃

사람의 욕심에 기대어

그 머릴 자르고

몸을 자르고

그러다보면 돈이 될

큰 몸뚱이로 자라나

사람의 눈을 현혹한다


이 순간에 나의 노력이 담기지만

담겼기에 일어난 일들이것만


욕심을 좇아

자연을 자르는 손이 되어야할까

자연을 좇아

욕심을 더는 삶이 되어야할까

또는

 중간 어디쯤이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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