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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입니다 Dec 07. 2021

수 많은 별들에

일상에 묻혔던 나의 꿈을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어본다마는


별은 밤이 오지 않으면

보이지 않듯

매일 곱씹어보지 않으면

꿈은 사라지네


내가 바라는 꿈은 무엇이던가

나만의 밭을 만들어 살겠다던 꿈이었던가

퍼머컬처를 퍼뜨려

더 넓고 많은 나무를 심겠다던 마음이던가

나만의 밭과 더 많은 나무를 심는 일

그 모두를 해나가야 쓸런지


아직은 헤아려지지 않는 꿈들을

서로 비교해본다

어느 별이던간에

'밝은 빛이던

어중간한 빛이던 다 아름답겠지'

싶다가도


이왕 별이 된다면

아주 환하게 불을 밝히는 별이 되어야겠지


불을 환하게 밝히는 별은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

어떤 별이 되어야

불을 환히 밝혔노라

말할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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