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별들에
일상에 묻혔던 나의 꿈을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어본다마는
별은 밤이 오지 않으면
보이지 않듯
매일 곱씹어보지 않으면
꿈은 사라지네
내가 바라는 꿈은 무엇이던가
나만의 밭을 만들어 살겠다던 꿈이었던가
퍼머컬처를 퍼뜨려
더 넓고 많은 나무를 심겠다던 마음이던가
나만의 밭과 더 많은 나무를 심는 일
그 모두를 해나가야 쓸런지
아직은 헤아려지지 않는 꿈들을
서로 비교해본다
어느 별이던간에
'밝은 빛이던
어중간한 빛이던 다 아름답겠지'
싶다가도
이왕 별이 된다면
아주 환하게 불을 밝히는 별이 되어야겠지
불을 환하게 밝히는 별은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
어떤 별이 되어야
불을 환히 밝혔노라
말할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