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만하자 후기

by 이그나이트

안녕하세요. 이그나이트입니다.


벌써 이그나이트 3집의 두 번째 곡. [그만하자]의 소설 분량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만하자]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군대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헤어졌다.

바로 [그만하자]의 주제입니다.


정말, 군대까지 기다렸는데 왜? 민영이와 현욱이는 헤어졌을까요.


사랑이란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좋아하고, 또 잘해주고자 노력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애 초기에는 공통점을 만들고 잘 보이기 위해, 못 먹는 아메리카노도 마셔주고, 억지로 일어나 모닝콜도 해주며 노력을 하게 되지요.

더불어 상대방은 그런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더더욱 사랑에 빠지게 되고요.


이게 바로 사랑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런 모습을 오래도록 지키기엔 힘들겠지요.


보통은 나름의 노력을 알아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섭섭해지고, 섭섭해하며 삐친 상대방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사랑이 변한 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 운명이 아닌 건지 고민에 빠지며 이별을 하게 되지요.


대화로 풀어나가면 사랑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대화라는 건, 둘이 함께 추는 스포츠댄스 같은 것이기에,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잘 해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특히 어린 나이에는 그 과정이 쉽지 않지요.


게다가 아직은 어린 현욱과 민영이는 군대라는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 앞에서, 서로의 미래를 하나로 합치는 대화를 나눌 시기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만큼, 오랜 시간 천천히 이별이 다가옵니다.


안타까운 것은, 민영이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지만, 현욱이는 이별을 극복한다고 생각했던 점이지요.


그렇게 둘은 각자의 방식으로 첫사랑과 이별하고

각자 어른으로 한 발씩 나아가게 됩니다.


2)


[그만하자]의 뮤직비디오는 소설과 곡의 주제를 잘 보여주기 위해 군인과 고무신이 오해를 거듭하다 결국 이별을 하는 내용으로 그리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아 한걸음에 여자친구에게 달려긴 군인, 그러나 할 일이 많은 여자친구는 군인인 남자친구의 깜짝 방문에 난감해합니다. 그리고 데이트 내내 예전과는 다른 섬세하지도 않고, 퉁명스러운 듯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서운해합니다.

군인은 군인대로, 깜짝 방문을 반겨하지 않는다거나, 군복 입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에 화가 나지요.

결국 반복되는 엇갈림 속에 서로 속상해하고, 남자의 제대 후에, 여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합니다.

“이제, 그만하자.”


3)


이그나이트 3집의 두 번째 이야기. [그만하자]는 이그나이트에게 군인 팬들을 만들어준 곡인 것 같습니다.


군인이 주인공이다 보니 아무래도 군인분들이 많이 공감을 해주고 계시거든요. 여주인공의 이별 선언에 울컥하셨다는 분도 계시고, 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민아 씨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도 하시고요.


개인적으로 제 뮤직비디오를 보기 위해 귀한 싸지방(싸이버 지식 공유방) 이용 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셨다는 팬 분께 진짜 감동받았답니다. ^^


4)


이그나이트 3집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총 14곡의 음악과 장편소설 그리고 뮤직비디오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이제 소설은 3번째 곡 [니가 떠나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3월 30일에 3집의 10번째 곡인 [라라라]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총 14개의 음악을, 매달 발매하는 쉽지 않은 프로젝트가 이제 정말 후반부에 들어섰네요.


올해 7월, 엔딩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지금처럼 여러분과 계속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gvUIm1wx5EA?list=PL0jpwetiOTqiKHxtL2U0CWY9kpcbRHm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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