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둠 속에서 비추어 주네요
마음 어리고 추운 날에
온 심지 세워
환하게 비추는 저 열망
바람 불어 흔들릴 때도
비 내려 젖을 때도
멈추지 않고 피워 올리는
무한한 사랑
오늘 바라본 그대
늘 고맙군요
2022.3.29
김비주 작가의 브런치입니다. 시를 좋아하던 애독자가 40년이 지나서 시인이 되었어요. 시를 만나는 순간을 시로 기록하고 싶어요.